중간선거를 한달 앞두고 민주당이 ‘부자감세’ 논란으로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연일 공화당을 향해 “백만장자에게는 세금을 깎아주고, 중산층에게는 혼자 힘으로 알아서 살아가라고 한다”며 맹공을 퍼부으며 부자감세 이슈화의 전면에 나서고 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도 “지금은 ...
토머스 허바드 전 주한 미국대사는 4일(현지시간) 최근 사진이 공개된 북한의 후계자 김정은에 대해 “성형수술을 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허바드 전 대사는 이날 맨해튼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김정은이 1948년 당시 할아버지 김일성과 너무 ...
쿠데타로 집권해 인권유린미국 등에 업고 경제개발 “피노체트는 오늘날 칠레의 아버지다.” 저명 정치평론가인 칠레 디에고 포르탈레스대 파트리시오 나비아 교수는 이렇게 평가했다. 피노체트(1974~1990 집권)가 1973년 아옌데 사회주의 정부를 군사 쿠데타로 무너뜨리고 집권한 뒤 각종 인권침해를 저지르며 군사...
“반인권 범죄 배상” 목소리 미국이 60여년 전 중남미 과테말라 사람들을 대상으로 성병 관련 생체실험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정부는 과테말라 정부에 이 사실을 통보하고 사과했다. 1946년부터 1948년까지 미국 공중보건국은 존 커틀러 박사 주도로 과테말라 군인과 수감자, 정신질환자들에게 매독, 임질 같...
동성애 장면이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대학생이 자살한 사건을 두고, 미국 사회에서 동성애 차별의식과 ‘사이버 괴롭힘’에 대한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30일 뉴저지주 피스카타웨이의 허드슨강 다리 아래에서 전날 발견된 주검의 신원이 럿거스대 학생 타일러 클레멘티(18)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클레...
남미의 에콰도르에서 복지 혜택 축소에 불만을 품은 경찰이 폭동을 일으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폭동을 일으킨 경찰은 라파엘 코레아(47) 대통령을 경찰병원에 12시간 이상 억류했으나, 군이 출동해 총격전 끝에 대통령을 구출했다고 <에이피>(AP) 통신 등이 전했다. 코레아 대통령은 30일 수도 키노에 있는 ...
실리콘밸리의 온라인뉴스 벤처기업 온고(Ongo)가 미국의 대표적 언론들의 투자를 끌어들임으로써 디지털시대 뉴스 유료화의 선도적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은 30일 올해 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온고(Ongo)가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유에스에이투데이 등 미국을 대표하는 언론사...
“베트남에서 잘못했던 일들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우리가 우리들에게 한 것이다”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29일 35년전인 75년 막을 내린 베트남전의 실패를 이렇게 회고했다고 <허핑턴포스트> 등 미 언론들이 전했다. 베트남 전쟁의 막바지에 국무장관으로서 미국의 정책결정과정에 참...
26일(이하 현지시각) 치러진 베네수엘라 총선에서 우고 차베스(56) 대통령의 집권 사회당이 전체 의석의 과반을 차지했지만, 야당 연합체인 ‘민주연맹’(DUC)이 3분의 1 이상의 의석을 확보했다. 이번 선거는 12년째 집권중인 차베스 대통령과 그의 사회주의 정책노선에 대한 일종의 국민투표로 간주되어왔다는 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