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맨해튼 마천루의 상징적 건물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바로 옆에 라이벌이 될 고층빌딩이 들어선다. 뉴욕 시의회는 25일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 쪽의 강력한 반대로비에도 불구하고 이 건물에서 불과 270m 떨어진 곳에 ‘15 펜 플라자’ 건축 프로젝트를 47 대 1로 승인했다. 102층인 엠파이어 스테이...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가 급감한 데 이어 신규주택 판매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해 경기 전망을 더욱 어둡게 만들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7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달보다 12.4% 감소한 27만6000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다수의 주택시장 전문가들이 판매량 증가를 점쳤지만, 1963년 집...
“수류탄 던져 죽이는 게 얼마나 쉬울까” 농담을 현실로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병사들이 올 초 세 차례나 민간인들을 장난삼아 살해한 뒤 사건을 은폐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아프간 칸다하르 지역에 주둔한 ‘미 육군 스트라이커 부대 소속의 캘빈 깁스(25) 하사는 지난해 12월 동료 병사들과 “아프간 민간인들...
미국에서 휴대전화를 가장 많이 쓰는 인종은 흑인으로 사용시간이 백인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이 남성보다는 문자와 통화 둘 다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미디어 조사연구기관인 닐슨 리서치가 23일 밝혔다. 닐슨 리서치는 지난 1년간 모두 6만명의 휴대전화 사용 내역서를 조사한 결과 ...
비영리 무료 온라인 동영상 강의 사이트인 ‘칸 아카데미’(khanacademy.org)가 화제다. 펀드 매니저 출신의 수학강사 샐먼 칸(33)이 벽장을 개조해 혼자 비디오 녹화장비를 갖추고 유튜브를 통해 수학을 중심으로 한 동영상을 만들어 제공한다. 한달에 20여만명이 찾으면서 명성을 얻긴 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
세계적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가 23일 공식적으로 이혼했다. 우즈의 성 추문이 불거진 이후 9개월여만이다. 우즈와 부인 엘린 노르데그린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베이카운티 순회법원에 각자의 변호인들과 함께 출석했으며 이혼 절차는 10여분 만에 마무리됐다고 <에이피>(AP) 통신은 전했다. 우즈와 노르데그...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정부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미국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원 확대에 따라 연방정부의 돈에 크게 의존해 온 이 분야 연구에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워싱턴 연방지법의 로이스 램버스 판사는 23일 ‘연방정부의 배아줄기세포 연구 지원은 위법하다’며 기독...
탐사봉 두드려 생존 알려국민들 ‘극적 드라마’ 환호“구조에 몇달 걸릴 수도” “오늘 모든 칠레인들은 기쁨과 흥분에 눈물을 흘리고 있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22일 지하 688m 갱도의 붕괴된 산티아고 북부 광산에서 17일 동안 생존해온 광부 33명 가운데 한 사람이 보내온 붉은색 메모지를 흔들며 감...
민주당 출신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출신의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다른 듯 닮은 꼴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는 22일 두 대통령이 모두 반대당의 인기없는 대통령(지미 카터, 조지 부시)에게 대통령직을 이어받았고, 이와 함께 전임자의 경제적 불황까지 같이 물려받은 점이 똑같다고 ...
한국이 2009년 4억6200만달러어치의 미국산 무기를 수입해 2008년 도입액 7억9800만달러에 비해 3억3600만달러가 감소했다. 22일 미국 국방부의 ‘2009 연례 군사 지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무기 도입이 크게 감소한 것은 “전년도인 2008 회계연도에 한국이 이지스 전투 시스템 2기를 구입해 그때 무기 도입 규모가 ...
세계 최고의 도시 뉴욕이 ‘빈대와의 전쟁’으로 바쁘다. 최근 타임스 스퀘어에 있는 극장 체인 에이엠시(AMC), 렉싱턴 에비뉴의 의류점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잡지 엘르 사무실, 브룩클린의 연방검사 사무실 등에 이어 뉴욕의 랜드마크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도 빈대가 발견됐다. 지난 6월30일로 끝난 직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