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1일(현지시각) “북한이 앞으로 수주간 어떤 행동을 보이느냐가 중요하다”며 “미국의 대응은 북한의 행동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유엔총회를 앞둔 시점에서 북한의 적극적인 변화를 촉구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중국의 6자회담 재개 요구를 사실상 우회적으로 거부한 것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1일 이라크전 종전선언과 경제정책만 발표한 것이 아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 생중계를 통해 그가 지난 열흘간 여름휴가를 간 사이 새단장을 마친 백악관의 집무실 ‘오벌 오피스’(사진)의 모습도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집무실은 이전의 앤틱스타일 가구 대신 소파와 의자, 커피테이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각) 3개 북한 국영기관과 북한 고위인사 1명이 추가된 새로운 대북제재를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또 기존의 대량살상무기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 13382호를 토대로 10개 기업 및 개인을 추가 제재로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외...
관이 열리고, 조문객들이 하나 둘 줄이어 관에 다가섰다. 어떤 이들은 욕설을 퍼붓고 재빨리 뒤돌아섰고, 어떤 이는 고통의 지난 5년을 정화하려는 듯 은빛 관 속에 손을 넣고 한참을 머물기도 했다. ‘카트리나’에 대한 자신의 기억이 담긴 사진, 편지, 소방헬멧을 넣는 이들도 있었다. 한 조문객은 “네가 내 집을 빼앗...
20여일째 지하에 갇힌 칠레 광부 33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30일 본격화된다. 칠레 재난당국은 30일 아침부터 유압 굴착장비를 동원해 광부들이 갇힌 지하 702m까지 약 66㎝ 너비의 구멍을 뚫은 뒤, 광부들을 한명씩 구조해낼 계획이라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28일 전했다. 광부들이 갇힌 곳까지 구멍을 뚫...
이제 미국 경제가 ‘더블딥’으로 가는가는 논쟁거리도 아니다. 최근 잇따라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미국 경제가 일본형 장기 경기불황 내지 ‘대침체’(Great recession)로 갈지 모른다는 우려를 현실화시키고 있다. 벤 버냉키 연준(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각)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례 세...
대량 리콜의 대명사가 된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또다시 차량 113만대를 리콜한다고 <뉴욕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 리콜 대상은 2005~2008년식 코롤라와 매트릭스 해치백 모델로, 도요타의 리콜은 올해에만 15번째다. 두 모델의 리콜은 그간 주요 리콜 이유가 된 브레이크 계통 문제가 아...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미국이 “테러리즘 수출국”으로 인식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내용의 보고서가 폭로 전문 누리집 위키리크스에 의해 25일 공개됐다. 중앙정보국의 ‘레드 셀’이라는 조직이 지난 2월 작성한 세 쪽짜리 보고서 제목은 “외국에서 미국을 ‘테러리즘 수출국’으로 바라보면 어찌할 것인가”이다. 미국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