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 자주’를 외치고 있는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대미 종속에서 벗어나 중남미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지역통합기구 활성화에 노력해왔다. ‘미주 지역을 위한 볼리바르 동맹’(ALBA)이 대표적이다. 미주자유무역지대(FTAA, ALCA) 창설을 거부하고 2004년 첫 출발한 이 기구는 베네수엘라를 비롯해 쿠바, 볼리...
브라질은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하계올림픽을 연거푸 개최한다. 월드컵은 60년 만의 개최인데다, 올림픽은 남미에서는 처음이다. ‘개발도상국의 꿈’인 올림픽을 개최하며 갖는 포부는 크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은 올림픽이 열릴 때면 브라질은 5대 경제강국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올...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3남 김정은의 권력승계설에 대해 “서방에서 나온 거짓된 소문(false romor)”이라고 말했다고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전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카터센터 누리집에 올린 ‘방중 보고서’를 통해 김 위원장이 자신의 3남 정은에게 권력을 승계할 것이라는 ...
직장 상사가 부하직원보다 임금이 적다? 적어도 아르헨티나 기업 상당수에서는 “그렇다”고 국제 컨설팅회사 머서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파이낸셜타임스>가 15일 전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우선 노동자들은 노조에 가입되어 있지만 관리자들은 그렇지 않다는 차이 때문이다. 머서는 올해 아르헨티나...
미국 중간선거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티파티’의 거센 바람이 엉뚱하게 민주당이 아닌, 공화당을 위협하고 있다. 14일 델라웨어주 연방상원의원 후보를 뽑는 공화당 프라이머리에서 티파티와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의 지원을 받은 무명의 크리스틴 오도널이 주류 공화당의 거물급 후보를 누르고 승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