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내륙과 서부 신장위구르 자치구를 잇는 철도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잇는 물류망 구축으로 경제 부흥을 꾀하려는 ‘실크로드 구상’의 일환이다. 신장 우루무치 철로국은 16일 장춘셴 신장위구르 자치구 당서기가 참석한 가운데 칭하이성 거얼무와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쿠얼러를 잇...
중국은 10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기대를 표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한-중 자유무역협정이 중국이 추구하는 아시아 경제 통합의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한다. 중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과의 경제 관계 강화를 통해 이 지역에서 자국의 전략적 위치를 강화하려는 전략 속에서, 한-중 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안방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아펙·APEC) 정상회의 무대에서 각국 정상들과 잇따라 만나며 ‘대국 외교’를 선보이고 있다. 시 주석은 9일 밀월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17건의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시 주석은 ...
중국이 올해 한자녀 정책을 완화했지만 기대했던 ‘베이비 붐’의 꿈은 깨졌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10일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해 11월 18차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18기 3중전회)에서 부부 가운데 한쪽이 독자일 경우 두명의 자녀를 낳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건부 두자녀 정책’을 발표했다. 중국 ...
중국과 일본 외교장관이 8일 회담을 열고 2년 반 만의 양국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이날 베이징 국가회의센터에서 50분 동안 회담을 하면서 정치, 외교, 안보 분야 고위층 상호 방문과 대화를 점진적으로 재개해가기로 합의했다. 양국 외교장...
‘중국의 꿈’을 역설했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의 꿈’을 주창하고 나섰다. 9일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아펙·APEC) 최고경영자 회의에서다. 시 주석은 “중국 경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에 큰 기회와 이득을 가져다 줄 것이다”라며 “우리는 아시아·태평양의 꿈을 위해 노력할 의...
“미-중 관계는 1년 반 전의 낙관적인 기대와는 달리 훨씬 복잡해졌고 불확실성도 커졌다.” 왕융 베이징대 국제정치경제연구센터 주임은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부상하는 중국과 이를 억제하려는 미국이 과도기적 상황에서 서로 갈등을 빚고 있다”며 “미국이 기득권을 나눠야 국제 정세가 안정될 수 있다”고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모바일 성장세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바바는 4일 미국 뉴욕증시 상장 뒤 발표한 첫 실적 보고서에서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68억2900만위안(2조9600억원)에 이르러 지난해 동기 대비 53.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도 15% 가까이 늘어난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