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멕시코 정부가 추진하는 중남미 최초의 고속철도 건설 사업권을 따냈다. 멕시코 교통부는 3일 “중국철도건축총공사가 주도하고 멕시코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멕시코가 추진하는 고속철도 사업에 단독 입찰해 37억5000만달러(4조5000억원)에 낙찰받았다”고 발표했다. 멕시코는 수도 멕시코시티와 산업 중...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3일 일본 아베 정권의 태도를 비판하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기간 동안 중-일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려는 일본을 압박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영문판 평론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중-일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평론은...
“부드러운 맛과 향은 온두라스나 과테말라의 커피 원두와 흡사하다.” 중국 윈난성 커피 원두에 대한 다국적 식품기업 네슬레의 중국 커피농업서비스팀 바우터르 데스멋 팀장의 평가다. 전통적으로 차의 나라로 알려진 중국이 고품질 아라비카 커피의 주요 생산국으로 떠올랐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3...
중국과 북한을 잇는 신압록강대교 개통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중국 관영언론이 31일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애초 30일 신압록강대교가 개통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무기한 연기됐다”고 전했다. <환구시보>는 “현장 확인 결과 신압록강대교 남단인 북한 (신의주) 쪽은 여전히 (도로나 세관 공사 기미가 전...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국내외 투자은행으로부터 10억달러(1조538억원)의 대출을 받았다. 중국 국내 시장을 석권한 샤오미가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서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29일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샤오미가 도이체방크와 제이피(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
중국의 최고 정치자문기구인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29일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의 사퇴를 언급한 홍콩 정협위원의 직위를 박탈했다. 정협은 이날 베이징에서 12기 상임위원회 8차회의를 열어 표결을 통해 홍콩 자유당 당수이자 정협위원인 제임스 톈의 직위를 박탈했다. 제임스 톈은 정견 차이 탓에 임기를 채우...
중국의 최고 부호로 등극한 마윈(馬云) 알리바바 회장이 올해 중국에서 가장 ‘통 큰’ 최고 기부자로도 선정됐다. 중국 부자연구소인 후룬(胡潤)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14년 자선 명단’ 보고서에 따르면 마 회장은 145억 위안(약 2조 5천억 원)을 기부해 중국은 물론 중화권을 통틀어 최고액을 쾌척한 인물에 선정됐다...
중국이 마오쩌둥 전 주석 시절부터 일관되게 홍콩의 민주주의 제도 도입에 반대했다는 영국 외교 문서가 공개됐다. 이는 “영국의 150여년 홍콩 식민통치 기간 내내 민주주의는 거론되지 않았다”는 중국 관영언론의 주장과 배치된다. <뉴욕 타임스>와 <월스트리트 저널> 등은 27일 “홍콩 기자들의 요청에 ...
[지구촌 화제] 중국 우한의 한 대학교 안에 있는 호텔이 버젓이 성매매 영업을 하다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신경보>는 27일 “우한의 우창이공학원 안에 있는 광신국제호텔이 성매매 영업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교내에 있는 5층짜리 호텔은 ‘발 마사지를 한다’는 간판을 걸어두고 영업을 했다...
중국이 12월4일을 ‘국가헌법일’로 정하기로 했다. 부패 혐의 처벌을 강화한 형법 수정안과 반테러법 제정안도 마련됐다. ‘법치’를 강조하며 23일 막을 내린 중국 공산당 18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 후속 조처들이다. 관영 <신화통신>은 27일 “이날 개회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24일 공식 출범한다. 중국을 비롯한 21개 회원국이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모여 은행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하지만 중국과 인도를 제외하면 나머지 참여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소국이어서 중국의 야심찬 기대는 다소 빛이 바랬다. 우즈베키스탄·카...
21일 홍콩 정부 당국자와 시위를 이끄는 대학생 대표들 간의 첫 대화는 이견을 확인하는 선에서 그쳤다. 그러나 서로 소통하려는 자세는 홍콩 사회의 성숙도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홍콩 정부의 2인자인 캐리 람 정무사장을 대표로 한 홍콩 고위 당국자들과 알렉스 초우 홍콩전상학생연회(학련) 비서장 등 대학...
“중국의 신장위구르자치구는 수복해야 할 지역이다.” 이슬람 테러단체인 알카에다가 발행하는 영문 잡지가 창간호에서 “신장위구르자치구는 중국에 점령된 지역”이라며 수복해야 할 대상이라고 명시했다. 알카에다의 선전기구인 앗사하브가 발행하는 <리서전스>(부활)라는 제목의 이 잡지는 ‘동투르키스탄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