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는 추석 연휴였던 9월7일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사망설’(▶ [긴급]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사망설…지병 악화)을 보도했습니다. 당시 중국 공산당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이 정보를 제공했고 추가 취재를 통해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그런데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장 ...
홍콩 시위 확산 이후 중국 본토에서 인터넷 검열이 강화되자, 홍콩에서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고도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채팅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홍콩에서 하루 만에 10만명이 오프라인 채팅앱인 ‘파이어챗’에 가입했으며, 홍콩 시위대가 급증한 28일 밤 파이어챗 동시 접속...
‘미국 대학에서는 퇴출, 중국에선 국가주석까지 나서 지원 약속.’ 중국의 문화 전파 기관인 공자학원이 미국과 중국에서 상반된 두 풍경에 맞닥뜨렸다. 미국 시카고대는 25일 성명을 내어 “29일로 계약이 만료되는 중국의 공자학원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대학 가운데 공자학원과 재계약을...
지난 21일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룬타이현에서 벌어진 폭발 사건의 사망자가 애초 당국의 발표(2명)보다 훨씬 많은 50명으로 드러났다. 사고 원인도 테러로 밝혀졌다. 중국 당국이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해 사실을 축소, 늑장 발표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현지 관영 언론 <천산망>은 “21일 오후 5시께 신장...
“인류가 직면한 난제들을 해결하는 데 공자의 유학 사상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거듭 공자를 추어올렸다. 2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자 탄생 2565년 기념 국제유학연합회 행사에서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공자의 유학 사상은 중화문명의 기초가 됐고, 중화민족의 정신과 이념, 사...
중국 법원이 23일 위구르족 학자인 일함 토티(44·사진) 중국 중앙민족대 교수에게 무기징역의 중형을 선고했다.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 중급인민법원은 이날 선고 공판에서 “일함 토티에 적용된 국가분열 혐의를 인정해 무기징역에 처하고 전재산을 몰수한다”고 밝혔다. 토티 교수의 변호사인 리팡핑은 “판결...
중국이 국내의 부패한 ‘호랑이’와 ‘파리’ 뿐 아니라 외국으로 달아난 ‘여우’까지 잡아들이려 손을 뻗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16일 ‘중국이 반부패 공세를 국외로까지 확대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 당국이 최근 재산을 갖고 뉴질랜드로 도피한 인사들을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