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와 같은 불공정 사례를 시정하는 이른바 ‘공정사회’ 의제를 청와대가 직접 챙길 것이라고 임태희 대통령 실장이 17일 밝혔다. 임 실장은 이날 취임 1돌을 맞아 춘추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대기업이 일감을 몰아줘서 이익을 빼는 것은 합법...
이명박 대통령이 15일 여당 일부와 야당의 거센 반대에도 끝내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했다. 검찰총장 후보자에는 한상대 서울중앙지검장을 내정했다. 권 후보자는 대구 출신에 서울대를 졸업했고, 한 후보자는 서울 출신에 고려대를 나왔다. ‘티케이(TK·대구경북) 법무장관에 고려대 검찰...
이명박 대통령은 사정라인 인선에서 법무부 장관과 짝을 이룰 검찰총장을 누구로 할 것이냐에도 상당한 고민을 기울이고 있다. 법무장관, 검찰총장, 청와대 민정수석, 3인방의 조합을 ‘청와대와 잘 통할 팀’으로 짜면서도 출신 지역과 학교 등의 안배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법무부 장관 후보에 권재진(5...
청와대는 여야 정치권의 반대에도 권재진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기용을 강행할 태세다. 그러면서도 올해 초 정동기 전 민정수석을 감사원장에 앉히려다 한나라당 지도부의 공식 거부로 좌절됐던 데 이어 ‘민정수석 사태 2탄’이 재연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기류다. 청와대는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법무장관...
이명박 대통령이 12일 해병대 총기 참사 사건과 관련해 “체벌 자체보다도, 자유롭게 자란 아이들이 군에 들어가 바뀐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정신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데 더 큰 원인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병영 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꾸어야 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1일 “지난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사태로 불안한 정세가 조성됐지만 우리는 거기에 머물러 있을 수는 없다”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진정성과 책임성을 갖고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제...
이명박 대통령은 1일 공석인 청와대 정무1비서관에 이진규(49) 기획비서관을 임명했다. 경북 예천 출신인 이 비서관은 숭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의 보좌관,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 청와대 정무수석실·메시지기획관실 선임행정관을 거쳤다. 황준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