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파리 엘리제궁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오는 11월 3~4일 프랑스 칸에서 열릴 제6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위해 협력한다는 ‘G20에 관한 한-프랑스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농산물과 에너지 분야 국제기구공동통계(JODI)...
이명박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각)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내년 3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초청하겠다는 ‘베를린 제안’과 관련해 “(북한에서) 소식은 없었다. 소식이 빨리 오리라고 기대하지 않았고, 어떤 반응이라도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덴마크 코펜하겐에...
한국과 덴마크 정부는 12일(현지시각) 코펜하겐 시내 외무성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녹색성장 동맹’ 출범을 선언했다. 이 대통령은 출범식 연설에서 “녹색성장 분야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선도자)인 덴마크와 ‘패스트 무버’(Fast Mover·빠른 자)인 한국이 힘...
이명박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3박4일간의 독일 일정을 마치고 덴마크 코펜하겐에 도착해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독일 방문의 주제가 ‘통일’이었다면 덴마크 방문 주제는 ‘녹색성장’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프레데리크 왕세자와 함께 덴마크 공과대학 안에 설립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코펜하겐 ...
독일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독일의 통일 경험을 적극 공유할 뜻을 보였지만, 원자력발전소 정책에서는 ‘국가별 특성’을 강조하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이견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베를린에서 메르켈 총리와의 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일본 대지진 이후 한국에서 원전 정책에 변화가 있느...
이명박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남북간에 경제적 격차가 워낙 커서 우리 국민 중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길게 보면 통일은 긍정적인 면이 많다”며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 3개국을 순방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독일 베를린 숙소 호텔에서 독일 통일의 주역들과 조찬 간담회를 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독일 베를린 방문은 ‘남북 관계’와 ‘통일’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독일 통일 경험 공유를 위한 두 나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교역·투자 증진과 녹색성장·재생에너지 협력도 높이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이 핵 포기를 확고하게 하겠다고 국제사회와 합의한다면 내년 3월26~27일 (서울에서 열릴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초대하겠다고 제안한다”고 밝혔다. 유럽 3개국을 순방중인 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베를린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개편과 관련해 당분간 임태희 대통령실장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유럽 3개국 순방에 앞서 관저에서 청와대 수석비서관들과 티타임을 하는 자리에서 “청와대 개편은 당장 할 것은 아니다. 한나라당의 새로운 지도부가 자리 잡는 것 등을 봐가면서 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일주일간의 유럽 3개국 순방 첫 방문지인 독일 베를린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9일 독일의 크리스티안 불프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잇따라 정상회담을 열고 교역·투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10일에는 현지 전문가들과 만나 독일 통일의 경험을 직접 들어볼 예정이다. 이...
이명박 대통령은 6일 국방 개혁과 관련해 “국방장관 중심으로 모든 지휘관이 힘을 모아 국민에게 알리고 관계되는 모든 곳에 알려 신속하게 계획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전군주요지휘관회의 참석자들로부터 회의 결과를 보고받고 오찬을 함께하면서 “(국방개혁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
이명박 대통령은 6일 5~6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할 예정이다. 기획재정·통일·농림수산식품·환경·국토해양부 장관이 교체 대상이며, 법무부 장관도 교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이 5일 전했다. 통일부 장관에는 현 정부 초대 대통령실장을 지낸 류우익 주중국 대사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는 17대 국회의...
이명박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 특혜 인출 사태에 단단히 화가 났다. 이 대통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을 직접 찾아가 권혁세 원장 등 금감원 임직원 30여명 앞에서 저축은행 사태와 금융 당국의 부실감독, 도덕적 해이에 대해 강한 어조로 질책했다. 청와대는 금감원·공정거래위원회·국세청 퇴직 고위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