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개혁 방해자는 옷을 벗기겠다’며 예비역 장성과 현역 군인 일부에 강하게 경고했던 청와대가 29일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며 급히 진화에 나섰다. 국방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려면 군을 지나치게 자극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해 반발을 달래려는 의도로 보인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
이명박 대통령이 한동안 뜸했던 ‘나도 한 때~’ 발언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인천국제공항이 세계공항서비스에서 6년 연속 1위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환경미화원 7명에게 포상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자신도 “대학다닐 때 재래시장에서 환경 미화원을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20...
청와대는 28일 기업(법인)과 단체가 정치자금을 선관위에 기탁해 정당을 후원할 수 있도록 하는 중앙선관위의 정치자금법 개정 의견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1997년 없어진 기업·단체의 정치후원금 지정기탁금 제도를 부활시켜선 안 된다는 것이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깨끗한 정치를 하자는 취지...
청와대가 28일 ‘국방개혁 307계획’에 반발하는 예비역 장성과 현역 군인 일부에 대해 ‘인사조처’를 거론하며 강하게 경고하고 나섰다. 청와대 핵심 참모는 이날 “307계획에 대해 일부 현역들이 예비역 장성을 통해 자신들의 얘기를 대신하려는 게 아닌지 의심을 사는 대목이 있어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며 “국방개혁을...
정부가 최근 지역갈등을 빚고 있는 동남권 신공항 건설 방안을 백지화하기로 결론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국토해양부 입지평가위원회가 이번주 동남권 신공항 입지 평가 결과 발표에서 후보지인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 모두 현시점에서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밝힐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청와대는 14일 임태희 대통령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대책을 점검했다. 임 실장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이웃 일본이 고통을 겪을 때 마음을 헤아려 우리가 같이 분담해야 한다”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일부 종교인, 네티즌의 일본 자극 발언과 관련해, “...
이명박 대통령의 12~14일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이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고 있다. 출발 때는 대통령 전용기(공군 1호기)가 기체 이상으로 회항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고, 아부다비에서 거둔 ‘사상 최대 유전 확보’라는 성과는 ‘동일본 대지진’이라는 세계적 이슈에 밀리게 됐다. 이 대통령이 탄 전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