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1일 국가안전법을 통과시켰다. 국가안보 적용 범위를 경제, 인터넷, 종교 등의 분야까지 확대한 탓에 언론과 사상 자유를 통제할 것이란 비판이 제기된다. 중국 전인대는 이날 상무위원회를 열어 국가안전법을 표결한 결과 찬성 144, 기권 1로 국가안전법을 통과시켰다고 관영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비공개 모임에서 중국과의 전쟁을 가정해본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는 일본 주간지의 보도 내용이 알려지면서 중국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와 <신화망>, 홍콩 <봉황망> 등은 29일 일본 잡지 <주간현대>의 최근 기사를 인용해 “아베 총리가 이달 초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 탓에 중국인 대상 비자 발급이 최대 80% 가량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중 한국대사관 쪽은 최근 “한국에서 메르스가 발병한 뒤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비자 발급이 평상시보다 3분의 1에서 5분의 1까지로 줄었다. 특히 단체 관광객의 비자 신청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
“의제를 채우는 일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껄끄러운 의제만 해도 여럿이다.”(<블룸버그>) 23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7차 미-중 전략경제대화의 분위기가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무성하다. 가장 첨예한 쟁점은 남중국해 문제다. 미국은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 매립을 두고 항행의 자유를...
14대 대만 총통 선거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사상 초유의 여성 총통 후보간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대중국 정책을 두고 친중 성향의 국민당과 독립 성향의 민진당의 한판 승부인 까닭에 양안관계에도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중국은 국민당의 집권 연장을 바라며 조심스레 움직이기 시작했다. ■ 최초...
홍콩의 의회 격인 입법회가 18일 중국이 결정한 2017년 행정장관 선거안을 부결시켰다. 중국은 홍콩의 반중 정서에 부딪혀 상당한 통치력 상실을 감수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홍콩 역시 친중파와 민주파 간의 갈등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입법회는 이날 정오께 행정장관 선거안을 표결에 부쳐, 전체 70명 의원 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