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설)을 앞두고 중국을 비롯한 홍콩과 싱가포르 등 중화권에서 조기 출산 붐이 일고 있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17일 “최근 랴오닝, 산둥, 간쑤성 등지를 비롯한 중국 전역에서 조기 출산을 하려는 임신부들로 산부인과 예약이 밀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중국 남부 푸젠성 어물전에 ‘애국자 물고기’가 등장했다. 푸젠성의 성도 푸저우의 어민이자 도매상인 린 아무개(82)씨는 “남중국해의 애국자 물고기를 판다”는 팻말을 세우고 물고기를 팔고 있다. 그는 “끓여 먹어도 구워 먹어도 맛있는 물고기”라며 호객 행위를 한다. <중국신문사>는 “린이 두시간여 만에 8300...
가사도우미를 노예처럼 부리고 학대한 홍콩판 ‘갑질녀’ 사건이 홍콩 사회에 충격을 던지고 있다. 홍콩 법원은 10일 인도네시아 출신 가사노우미인 에르위아나 술리스탸닝시(23)를 학대한 여성 뤄윈퉁(44)에게 폭행과 협박, 임금 체불 등 18개 혐의에 유죄를 인정하고 에르위아나에게 밀린 8개월치 임금 3700달러(405만...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었다. 샤오미 등 이미 중국 시장을 석권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 사이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알리바바는 9일 “신흥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메이쭈에 5억9000만달러(6500억원)을 투자해 이 회사의 일부 지분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하면서 노동자들의 파업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홍콩에 있는 노동시민단체인 ‘중국노공(노동자)통신’은 “지난해 4분기 동안 중국에서 모두 569건의 노동자 파업, 시위가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2013년 4분기에 견줘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최근 발표했다. 중국노공통신은 “파업 ...
중국 외교 학술지가 “김정은 체제 들어 북한 경제 사정이 호전됐다”고 분석했다. 중국 외교부가 주관해 발행하는 <세계지식>은 최신호에서 “김정은 정권 들어 각종 시장경제 요소를 도입했다”며 “3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의 제재 속에서도 경제 상황이 외려 나아졌다”고 했다. 이 학술지는 “북한의 농업 교...
가오후청(64·사진) 중국 상무부장(장관)이 직위를 이용해 아들의 미국계 투자은행 취직 등을 부탁한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6일 “가오후청이 중국 상무부 부부장(차관)이던 2006년 7월 제이피(JP)모건의 고위직 윌리엄 데일리와 따로 만났고, 이듬해 여름 이 회사에 아들 가오줴...
당과 정부가 기업을 강하게 통제하는 중국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항명’ 파동이 일단 정부의 완승으로 끝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일방적인 ‘갑-을 관계’였던 중국 정부와 기업 사이의 역학 관계가 미묘한 변화의 조짐을 보인 사건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
중국 첫 민영은행장인 마오샤오펑 중국 민생은행장이 낙마했다. 링지화 전 통일전선공작부장과의 연루설이 제기된다. <차이나데일리> 등 중국 언론들은 “마오 행장이 지난달 말께 중앙기율검사위원회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민생은행 당 서기직에서도 해임됐다”고 지난 31일 전했다. 중국 내 소식통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