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나온 이승엽(34)이 퍼시픽리그 오릭스 버펄로스로 이적했다. 오릭스 구단은 2일 이승엽과 1년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승엽은 오릭스 구단을 통해 “최근 몇년간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지만 심기일전해 새로운 환경에서 본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
김연아(20·고려대)가 새 프리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전통음악을 편곡한 곡을 선택했다. 제목도 ‘오마주 투 코리아’(한국헌정곡·Homage to Korea)다.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는 30일 “내년 3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2011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아리랑을 비롯해 한국의 전통음악을 편곡한 ‘...
■ 남자농구 필리핀 꺾고 준결승 진출 8년 만의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한국 남자농구가 24일 광저우 황푸체육관에서 ‘복병’ 필리핀을 74-66으로 제압하고 남자농구 준결승에 선착했다. 19점을 득점한 센터 오세근의 활약이 돋보이는 가운데 골밑에서는 김주성(10점), 외곽에서는 김성철(13점)이 공격의 물꼬를 텄다. ...
■ 장대높이뛰기 김유석 은메달 육상 남자 장대높이뛰기 국내 최강자인 김유석(28·대구시청)이 22일 광저우 아오티 주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5m30을 넘어 우즈베키스탄의 레오니트 안드레예프와 함께 공동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1998년 방콕대회에서 김철균이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딴 이후 12년 만에 다시 은메...
한국 남자체조의 대들보 김수면(24·포스코건설)이 마루운동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수면은 16일 열린 마루운동 결선에서 15.400점으로 중국의 장청룽과 동점을 기록해 공동 금메달을 따냈다. 비록 단독 금메달은 아니었지만, 전날까지 남녀 단체전과 개인종합 등 4종목을 싹쓸이한 중국의 금메달 독식을 처음으로 끊은...
황선옥(22·평택시청)이 16일 광저우 톈허볼링홀에서 열린 여자 개인전에서 6경기 합계 1395점(평균 232.50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4년 전 도하대회 때 3인조 금메달까지 두 대회 연속 금 획득이다. 황선옥은 앞으로 여자 2·3·5인조에서도 금메달을 노린다. 황선옥은 “지금부터는 팀 단위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동...
이대호가 발로 2루타를 만들었다.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야구 조별예선 3차전 파키스탄과의 경기 1회초. 5번 타자로 출장한 이대호는 앞서 2루타로 출루한 추신수가 도루로 3루를 훔쳐 1사 3루인 상황에서 중견수 앞으로 떨어지는 단타를 쳤다. 하지만 파키스탄 중견수가 잡을 수 있었던 공을 놓치자 이대호는 발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