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타격왕을 싹쓸이했다. 홈런, 타격(타율), 타점, 득점, 출루율, 장타율, 최다안타에 이어 도루까지. 한국야구위원회(KBO) 기록상이 수여되는 전 부문에서 롯데 선수들이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주찬(롯데·왼쪽 사진)이 28일 사직 에스케이전에서 두 번의 도루를 성공시켜 ‘도루왕’ 자리를 훔치면서 롯데 천하에 화...
딱. 시속 143㎞의 직구가 강귀태(넥센)의 방망이에 맞고 왼쪽 담장을 넘었다. 허탈해하는 투수는 다름 아닌 ‘괴물’ 류현진. 30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이상 3실점 이내 투구) 기록을 놓치는 순간이었다. 류현진이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방문경기에서 7회말 강귀태의 솔로 홈런으로 4실점째...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중인 김태균(지바 롯데)이 시즌 20호 홈런 고지에 올랐다. 김태균은 22일 지바 머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5회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태균은 볼카운트 1-1 상황에서 야마모토 쇼고가 던진 3구째 몸쪽 공을 당겨 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만들...
박태환(21·단국대)이 2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의 윌리엄 울렛 주니어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리는 2010 팬퍼시픽수영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의 주종목인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대회 첫날인 19일 자유형 200m에서는 은메달을 따냈으나, 1500m에서는 결선 8위(15분13초91)로 처지...
기아가 꺼질 듯했던 4강 진출 불씨를 다시 지핀다. 4위 롯데와는 16일 현재 겨우 2경기 차. 팀 창단 뒤 최다연패 기록인 16연패 수치의 주범으로 지목됐던 기아의 타선이 다시 살아나면서 4강 희망도 살아났다. ‘돌아온 거포’ 김상현은 복귀 뒤 빠르게 감각을 되찾고 있다. 15일에는 롯데를 상대로 개인 첫 끝내기 홈...
9경기 연속 홈런으로 세계 신기록을 쓴 이대호가 시즌 최우수선수(MVP) 경쟁에서 시즌 전 경기 퀄리티 스타트를 노리는 류현진보다 일단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시즌 중반을 넘긴 프로야구에서는 이대호와 류현진 가운데 누가 최우수선수에 뽑힐 것인가가 큰 관심사였다. 이대호는 최다 홈런·타점 등 타격 부문 1·2...
엘지의 신인 지명 선수 사전 접촉 논란과 관련해 다른 7개 구단들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진상조사와 엘지 징계를 요구하고 나섰다. 7개 구단 스카우트들은 14일 수원구장에서 모임을 갖고 진상조사 등을 요구하는 결의서를 채택해 한국야구위원회에 전달했다. 결의서에서 이들은 △진상조사 △엘지의 드래프트 1라운드...
‘딱!’ 경쾌한 소리를 내며 날아간 공이 열광하는 외야 관중들 사이에 떨어졌다. 롯데 이대호가 국내 프로야구 29년 역사상 최초로 7경기 연속 홈런을 쳐낸 순간이었다.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삼성의 경기. 이대호는 4-7로 뒤지던 7회말 2사 1루에서 삼성 ‘불펜의 핵’ 안지만의 시속 148㎞짜리 초구 몸쪽...
2010 프로야구 잔여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비로 취소된 43경기와 남은 32경기를 더해 모두 75경기 일정을 10일 확정해 발표했다. 잔여경기는 24일부터 9월19일까지 27일 동안 열린다. 시즌 최종일인 9월19일에는 8개 팀이 한꺼번에 시즌 최종전을 치르게 된다. 이날 잠실에서 엘지-기아, 목동...
남은 4강 티켓은 오직 한장이다.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3강 체제가 굳어진 가운데, 4위 자리를 놓고 엘지와 롯데가 주말 불꽃 튀는 다툼을 벌인다. 30일부터 사직구장에서 3연전을 펼치는 4위 롯데와 5위 엘지의 승차는 겨우 1경기. 엘지가 2승1패 이상을 거두면 순위가 뒤집힌다. 게다가 6위 기아도 4위 롯데에 3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