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에게 인종차별적인 말로 모욕감을 준 사람이 검찰에 약식기소됐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부장 김성일)는 6일 “시내버스 안에서 외국인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한 혐의(모욕죄)로 박아무개(31)씨를 지난달 28일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7월10일 밤 9시께 경기에서 서울로 향하는 버스에서 ...
국내에서 네번째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신종 인플루엔자 A’(신종 플루)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9월 첫 주말을 앞두고 대형 공연과 축제 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5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2009 인천 한류 콘서트’에는 5만여명의 국내외 팬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주최 쪽이 감염 예방에 부심하고 있다...
연세대에 입학하는 2011학년도 신입생들은 인천시 연세대 송도캠퍼스에 머물며 수업을 1학기 이상 듣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 관계자는 3일 “2011학년도 신입생부터 앞으로 연세대 학생들은 송도캠퍼스에서 한 학기 이상 기숙사 생활을 하며 전공필수 수업 등을 듣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
초등학교 6학년 성훈(13·가명)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피부가 까무잡잡하고 눈이 크다. 겉으로 보기에도 쉽게 구분이 된다. 동남아계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는데, 정작 엄마의 고향이 어디인지 모른다. 13년 전 어느 날 충북의 한 보육원(옛 고아원) 앞에서 담요에 싸인 채 발견된 뒤, 지금까지 이곳에서 자라고 있다. 중...
‘신종 인플루엔자 A’(신종 플루)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감기 환자들이 사무실에서 ‘왕따’를 당하는 등 갖가지 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회사 쪽도 감기 증세만으로 병가를 내줄 수는 없어 고민이 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중순께 외국여행을 다녀온 회사원 ㄱ(30)씨는 지난 24일 심한 몸살감기로 고열·설사 증...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8일 시국선언을 주도한 전교조 간부 25명의 전자우편 계정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 실시된 경찰의 압수 수색 대상에는 전교조 내부의 인트라넷 전자우편 계정과 각 개인이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개설한 전자우편 계정이 포함됐다. 압수수색은 호스팅 업체를 통해 자료...
1036가구가 사는 인구 2056명의 작은 섬 하의도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뜨거운 더위와 먼 뱃길에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와 분향소를 찾아와 조문하려는 사람들이었다. 19일 밤까지 전남 신안군 하의도 하의면사무소 대회의실과 대통령 생가 등 두 곳에 설치된 분향소엔 이른 아침부터 친척과 주민 등 300여...
국내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사망자가 나오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주부터 초·중·고교가 개학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감염자 급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여름방학 중에 신종 플루 위험 국가로 여행이나 연수를 갔다 감염된 학생들이 등교할 경우,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