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2일 권력형 부정부패 사건의 수사 등에 쓸 특별조사실을 경찰청사 북관 건물 7층에 만들었다고 밝혔다. 경찰이 이른바 특별수사를 위한 조사실을 따로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경찰이 검찰과 같이 특별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설지 주목된다. 특별조사실은 일반 조사실보다 조금 더 크고, 조...
‘용산 참사’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등으로 열린 각종 집회에 참석한 대학 학생회 간부들이 잇따라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5일 이원기(25·부산대 통계학4)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의장을 집회및시위에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1...
참여연대 부설 연구기관인 참여사회연구소가 16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서울광장조례 개정의 근거를 따져보기 위해 ‘광장을 열어라’라는 이름의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겨레>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서울광장의 사용 목적을 여가 선용과 문화 활동으로 제한한 ‘서울광장의 ...
청와대가 안경환 전 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국가인권위원장 인선 작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인권 관련 단체들이 인권위원장의 ‘자격 기준’을 제시하며 공정한 인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인권단체 연석회의’와 ‘국가인권위원회 독립성 수호 교수모임’(교수모임) 등은 14일 “현행 인권위법은 인권위원장 인선 절차 ...
이명박 대통령의 6일 재산 기부 발표에 대해 시민단체에선 일단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의구심도 제기했다. 그동안 재산 기부자가 직접 공익재단을 설립하고 가족이나 측근에 재단 운영을 맡긴 경우 ‘공익’과는 배치는 일이 많았던 탓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윤순철 시민감시국장은 “기부를 하겠다는 뜻이 구...
경찰이 ‘촛불 뒷설거지’ 수사에 소매를 걷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해 촛불집회에 참가했던 ‘유모차 부대’ 회원 44명에게 도로를 무단 점거한 혐의(일반교통 방해) 등으로 소환을 통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인터넷 포털 <다음>의 ‘촛불 유모차와 함께하는 촛불가족’(촛불가족) 카페 회원인 이들은 지난해 5월...
서울지방경찰청은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문제를 사전에 유출한 <교육방송>(EBS) 수능담당 프리랜서 피디(PD) ㅇ(44)씨가 강남지역 사설학원 쪽에 모두 6차례에 걸쳐 문제를 빼줬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ㅇ피디는 지난 3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전국연합학력평가 전체 시험문...
리영희(80) 한양대 명예교수가 “지금은 인권이 존재하지 않는, 인권의 존재를 허용하지 않는 파시즘 시대의 초기에 들어섰다”며 현 정부를 강력히 성토했다. 리 교수는 1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불교역사기념관에서 열린 ‘인권연대 10주년 기념식’에서 “(지난 1년 반은) 이명박 대통령의 ‘통치시대’로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