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도시철도 2호선 추진 의지를 밝히자 시민단체들이 ‘비용은 축소되고 편익은 부풀려졌다’며 건설을 반대하고 나섰다. 참여자치21·광주경실련·광주환경련 등 시민단체 3곳은 13일 오후 성명을 통해 “시가 2호선 건설비용은 축소하고 편익은 부풀리는 등 관련 정보를 왜곡한 의혹이 있다”며 “타당성 검증과 사...
광주시가 도시철도 2호선의 건설 방식과 시기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13일 간부회의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도시철도 2호선의 예비타당성을 조사해보니 비용 대비 편익(BC)은 0.997, 종합 분석(AHP)은 0.502로 사업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냈다”며 “국토해양부가 승인을 앞두고 있는 만큼 건설 ...
광주시의회가 추진한 유급 보좌관제 예산이 광주시의 부동의로 물거품이 됐다. 광주시의회 예결특위는 8일 내년도 광주시예산 3조278억원 중 86억원을 삭감하는 것을 뼈대로 한 수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예결위는 이 과정에서 유급 보좌관제 관련 예산인 ‘의정관련 조사활동 지원 기간제 근로자 인건비’ 3억500만원...
무등산 북쪽 자락인 광주 북구 운정동 5·18민주묘지는 애초 비극과 망각의 장소였다. 신군부는 1980년 5월27일 진압 작전으로 숨진 시민 126명의 주검을 이틀 뒤 시립묘지 한편에 매장했다. 이후 이곳은 ‘5·18 진상 규명’을 바라는 참배객과 공권력이 맞붙는 현장이었다. 1993년 정부가 5·18을 ‘민주화운동의 우뚝한 ...
5·18 유공자의 심사 기준이 대폭 완화되면서 5·18 유공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최근 5·18 보상심의위(위원장 강운태 광주시장)에서 억울한 탈락자가 한 사람도 나오지 않도록 5·18 민주화운동 관련자를 인정할 때 시간과 장소의 범위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보상심의위는 지난달 9일 열린 회의에서 관...
2015년까지 광주공항을 무안공항으로 통합하려는 국토해양부의 공항개발정책을 두고 광주시가 반발하고 있으나 성과를 거두기 어려울 전망이다. 강운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는 6일 광주 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에서 열린 호남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회의에 앞서 광주공항 이전과 무안공항 통합을 두고 의견을 나...
광주시의회가 ‘꼼수’라는 눈총을 받으면서 포기했던 편법 보좌관제를 한달 만에 다시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의회는 2일 “의정서포터스(보좌관) 운영방안 연구 용역비 6억4300만원을 내년 예산에 세워달라고 예결위 심사 때 광주시에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6~7일 열리는 예결위에서 증액을 요구한 뒤 광주...
광주 북구는 30일 ㅅ법인이 신청한 매곡동 대형마트 건축을 허가했다. 북구는 “법을 준수해야 하는 행정기관이 법원의 판단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며 “중소상인과 한 배를 탄 심정으로 향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북구는 이런 갈등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대규모 점포의 등록·조정 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다...
문화행정의 전문화를 지향하는 광주문화재단이 내년 초에 출범한다. 광주시는 30일 오후 4시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문화재단 설립 발기인 총회를 연다. 이 재단은 광주시의 문화행정을 관 주도에서 민 주도로 바꿔 전문화하려는 조직이다. 이 재단이 설립되면 문화정책 수립, 공연기회 확대, 예술인...
주민 민원과 법원 결정 사이에서 고민하던 광주 북구가 매곡동 대형마트 건축을 허가하기로 했다. 광주 북구는 25일 북구의회에 설치된 대형마트 입점저지 특별위원회에서 “골목 상인과 학교 법인의 반대가 여전하지만 법원이 건축 허가와 강제 집행을 결정한 만큼 건축을 허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북구는...
5·18구속부상자회가 독자적으로 공법단체를 추진하면서 5월 3단체 통합이 와해 위기를 맞았다. 5·18구속부상자회는 23일 “5월 유공자 3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5·18 민주유공자단체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가 공법단체 출범에 의지를 보이지 않아 통추위를 탈퇴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유족회와 부상자회가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