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하긴 해도 추석이나 내년에 내려오라 했소. 감사허게도 지들이 더 잘 알고 있드라고….” 한우 300여마리를 키우는 농민 추승호(65·전남 담양군 무정면 동강리)씨는 구제역으로 세상이 뒤숭숭해지자 지난 16일 서울·마산·대전 등지에 사는 자녀와 형제·조카들한테 일일이 전화를 걸었다. 일곱 형제자매들, 세 자녀...
인권도시로 발돋움하려는 광주시가 평등·건강·생활·안전 등 시민의 사회권 신장과 사회적 소수자 배려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광주시는 21일 오후 2시 광주시 서구 치평동 광주엔지오센터에서 진보·보수·여성·5월·노동 등 분야별 시민단체 회원 100여명을 초청해 광주인권도시 추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을 ...
광주지역 한 체육공원의 벤치가 여성들의 이유있는 항변(?)으로 운동장의 트랙을 등지고 설치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다. 광주시 북구는 지난해 10월 2500만원을 들여 두암동 광주 2순환도로 하부의 체육공원 850여㎡에 아름다운 공원 만들기 사업을 펼치면서 시민 휴식용 벤치 5개를 설치했다. 북구는 이 벤치 5...
5개 야당 광주시당은 13일 공동성명을 내고 “신세계 이마트는 광주시 북구 매곡동에 추진중인 입점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성명에는 민주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의 광주시당이 동참했다. 이들은 “지난 1년 동안 논란이 됐던 매곡동 고려고 인근 대형마트 사업주가 신세계 이마트로...
광주 광산구가 업무보조·복지보조·청사청소 등을 맡는 비정규직들의 정규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 광산구는 12일 “구청에서 일정 기간 일하면 계약을 해지하기 일쑤였던 사무실 근무 기간제 근로자들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청에서 1년 이상 일하는 상시고용 기간제 근로자 64명...
광주지역 학교 비정규직 직원의 처우가 대폭 개선된다. 광주시교육청은 11일 “올해 21억5000만원을 들여 학교에서 조리종사원·교무보조원·도서관사서 등 30여개 직종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3900여명의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이 밝힌 비정규직 처우개선 계획을 보면, 주당 15시간 이상 일하는 비정규...
광주시가 해마다 200억원씩 들어가는 광주 2순환도로의 보전금을 줄이려고 수익률 인하와 사업권 회수를 연계하는 ‘배수진’을 쳤다. 광주시는 6일 ‘세금 먹는 하마’로 불리는 광주 2순환도로 1구간(두암나들목~소태나들목 5.63㎞)과 3-1구간(효덕나들목~풍암주택단지 3.53㎞)의 민자사업자인 광주순환도로투자㈜와 ...
오는 5월부터 광주 지하철에 자전거를 가지고 탈 수 있게 된다. 광주시는 5일 “자전거 이용자가 늘어나는 5월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에 지하철 1호선에 자전거를 갖고 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전거 이용자는 지상과 지하를 잇는 승강기를 이용해 자전거를 갖고 역사로 들어간 뒤 전동차의 맨앞칸이나 맨뒤...
광주시교육청이 방학 동안 고교의 선행학습과 보충학습을 제한한 데 반발이 일자 학교 교육과정의 정상 운영을 위한 조처라며 이해를 당부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5일 광주시교육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자율고가 신입생을 대상으로 추진했던 선행학습 위주의 예비학교는 방학과 학기의 구분을 없...
광주지역 교육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금품이나 향응을 받고, 이권 개입과 성적 조작 등 부정을 저지르면 곧바로 공직에서 퇴출된다. 광주시교육청은 4일 교육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비리공무원 즉시 퇴출제(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시행 △교육감실 비리제보 전화 설치 △외부기관에 교육비리 신고센터 운영 등 대책을 ...
중소상인과 정당, 시민단체로 구성된 광주 이마트 입점저지 시민대책위원회는 4일부터 1인 시위, 항의 방문, 동전 계산 등 방법으로 입점 저지활동을 펼친다. 대책위는 4일부터 매일 오전 8~9시 광주북부경찰서 앞에서, 오후 4시30분~5시30분 이마트 광천점 앞에서 입점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간다.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