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평교사한테도 교육장 문호를 개방한다. 교육장 지원 자격을 교장 경력자나 장학관 등으로 제한하던 관행을 깨고, 평교사도 지원할 수 있도록 대폭 완화한 것이다. 전남도교육청은 3일 “여수·담양·영광 등 교육지원청 3곳의 교육장을 공모해 오는 3월1일 인사 때 임용하겠다”며 “...
광주지법 민사4부(재판장 정창호)는 국가기관에 의해 간첩으로 몰렸다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김복재씨의 딸(56·전남)과 손자 등 유족 14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위자료 19억9000만원을 배상하라고 지난달 말 판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김씨가 군 수사관들한테 영장 없이 체포된 ...
세밑 호남·제주에 내린 큰눈으로 농작물 시설하우스가 무너지고 하늘길과 바닷길이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31일 호남과 제주에는 대설특보 속에 이틀째 눈이 쏟아졌다. 전북 고창 38.5㎝, 정읍 37.0㎝, 전남 강진 35.0㎝, 광주 28.1㎝ 등 30cm 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해발 1700m인 한라산 윗세오름과 진달래...
광주시는 30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제안한 옛 전남도청 별관의 ‘30m 보존, 24m 형태 보존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부의 안은 옛 전남도청 별관 54m 중 30m는 원형대로 보존하고, 나머지 24m는 철거한 다음 강구조물로 형태를 복원하되, 철거된 1~2층 공간은 문화전당으로 들어가는 통로로 활...
내년 3월부터 무등산을 한바퀴 도는 순환버스가 운행된다. 광주시는 “해마다 불어나는 무등산 탐방객들을 위해 내년 3월부터 토·일요일마다 순환버스를 운행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내년 3~5월 원효사~증심사~안양산 44㎞에 버스 3대를 운행한다. 버스는 아침 8시부터 한시간 간격으로 하루 6차례 왕복한다. ...
광주지역 시민단체가 광주광역시 북구 매곡동 대형마트의 건축허가가 나자 곧바로 사업 터를 사들인 신세계 이마트를 향해 ‘시민을 속이고 우회 진출했다’며 불매운동을 벼르고 있다. 광주 매곡동 이마트 입점 저지 시민대책위는 27일 서구 광천동 이마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마트가 한해 동안 이어진 입점 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하 추진단)이 23일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터 안에 있는 옛 전남도청 별관의 남쪽 30m를 보존하고, 북쪽 24m는 철거하되 전체 윤곽을 철골로 남겨놓는 부분보존안을 발표했다. 추진단은 이날 광주시 동구 전일빌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옛 도청별관 건물 54m 중 남쪽 30m...
광주시가 연말에 5개 구의회 의장 몫으로 도로·보도·공원 정비비 2억원씩을 슬그머니 밀어주려다 제동이 걸렸다. 광주시의회는 23일 본회의를 열어 시가 제출한 올해 3차 추경안 중 5개 구의장이 편성을 요청한 신규 사업비 5건을 삭감한 수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시의회는 21일 예결위에서 △서구 치평어린...
취업규칙준수 확인서를 회사에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리해고된 금호타이어 노조원들이 8개월 만에 복직의 불씨를 되살렸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최근 김아무개씨를 비롯한 금호타이어 정리해고자 3명이 낸 부당해고 구제신청 재심의에서 “사쪽의 해고조처는 부당하다”고 판정했다. 중앙노동위는 3명 중 1명만 부...
전남시민단체 20여곳이 전남도의회의 원칙 없는 교육예산 삭감에 반발해 원상회복 투쟁에 나섰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예산파행 도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서창호·서정분 등 4명)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도의회에 교육 예산을 삭감한 기준과 근거를 묻고,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대책위는 “전남도의회 교육위...
광주시가 도시철도 2호선 추진 의지를 밝히자 시민단체들이 ‘비용은 축소되고 편익은 부풀려졌다’며 건설을 반대하고 나섰다. 참여자치21·광주경실련·광주환경련 등 시민단체 3곳은 13일 오후 성명을 통해 “시가 2호선 건설비용은 축소하고 편익은 부풀리는 등 관련 정보를 왜곡한 의혹이 있다”며 “타당성 검증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