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자율형 사립고(자사고)가 지원 자격을 성적 30% 안으로 제한한 탓에 원서를 내지 못한 한 학생 쪽이 ‘신입생 모집을 중단시켜 달라’고 청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 광주 북구 ㄱ중 3학년 김아무개(15)군의 부모는 22일 자사고인 학교법인 보문학숙을 상대로 신입생 모집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도시공사·철도공사·환경공단·김대중센터 등 광주시 지방공기업의 사장들이 사실상 1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광주시청 국감에서 이명수 자유선진당 의원은 “광주시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이 1996년 5곳에서 2010년 22곳으로 늘어나 5대 광역시 중 가장 많다”며 “...
뇌병변장애 1급인 박용일(43·광주시 광산구 운남동)씨는 아침마다 전쟁을 치른다. 그날의 기분은 장애인 복지시설로 자신을 실어다줄 ‘행복콜택시’를 예약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언어장애가 있어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그는 전화 예약은 아예 생각조차 못한다. 이 때문에 아침 7시50분부터 시작되는 인터넷 예약엔 반...
광주 북구청이 인근 상인과 학교의 민원을 들어 법원의 판결을 거스르고 삼각동 대형마트의 건축허가를 반려했다. 북구청은 18일 삼각동 고려고 인근에 건립을 추진중인 대형마트 건축 허가신청서를 반려했다. 북구청은 건축주한테 민원을 제기중인 영세상인 대책위, 인접한 고려중·고와의 협의서를 첨부해 건축허가 ...
사회의 무관심 속에 빈민가로 전락해 가는 영구임대 아파트를 자족형 공동체로 되살리자는 제안이 나왔다. 정병문 광주시의원(비례·민주)은 13일 시정질문에서 “광주시가 영구임대 아파트 10개 단지 1만3997가구를 지어 집 없는 빈곤층에 거주지를 제공했다는 생각에 안주해 있다”며 “이러는 사이 영구임대단지는 ...
강은미 광주시의원(광주서구4·민주노동당)이 광주를 책 읽는 도시로 만들자는 부드러운 제안을 내놨다. 강 의원은 12일 시정질문을 통해 “광주시엔 공공도서관이 16곳에 불과해 9만명당 하나꼴”이라며 “공공도서관 1곳당 인구가 독일은 8천명, 영국은 1만3천명, 프랑스는 1만4천명인 주요국의 통계에 견주거나 전국 ...
삼성전자가 11일 광주 첨단산업단지에 1400억원을 들여 정밀금형 개발센터를 준공했다. 지상 2층인 이 센터는 연면적 1만9590㎡ 규모이다. 세계적 수준의 설비를 갖추고 최첨단 제품 틀을 만들어내기 위해 설계·제작·시험·사출 등 과정을 진행한다. 이곳에선 텔레비전과 세탁기, 냉장고, 프린터, 액정표시장치(LCD) ...
강운태 광주시장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조직한 ‘광주 원탁회의’가 광주시의회의 불참 속에 반쪽 출범했다. 광주시는 14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행정·경제·종교·여성·시민단체 등지 대표 31명 중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공동체 원탁회의 창립총회를 열었다. 공동의장에는 강 시장과 박흥석 광주상공회의...
예산 지원의 적정성과 시급성을 두고 논란을 빚었던 광주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기숙사 증축비가 50% 깎이게 됐다. 광주시의회 교육위원회는 8일 광주시교육청의 올해 2차 추경 예산 611억원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송원·보문·숭덕 등 자사고 3곳에 지원할 기숙사 증축비 67억원의 절반을 삭감했다. 교육위는 ...
전남도교육청이 조리종사원과 업무보조원 등 학교 비정규직의 처우를 개선하는 방안을 발표하면서 환영을 받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최근 “공·사립학교에서 주당 15시간 이상 근무하는 비정규직 6141명한테 내년부터 복지비 인상, 근속비 신설, 근무일 확대 등 방법으로 한해 평균 연봉 1300만원(2010년 3인 가구 최...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진한)는 22일 허가 없이 방북해 북한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고 남한 정부를 비난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한상렬(60) 목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과 경찰, 국가정보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은 지난 6월12일 방북한 한 목사가 70일 동안 북한에 머물며 ‘천안함 사건’이나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