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관영 언론들이 연일 북한에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11일 사설에서 “오늘로 1년이 된 북한 김정은 정권은 핵무기 개발에 치중해 점점 극단적인 길로 치달았다”며 “북한은 핵무기를 이용한 ...
영국계 신용평가회사인 피치가 9일(현지시각)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주요 신용평가사가 중국의 신용등급을 떨어뜨린 것은 1999년 이후 처음이다. 늘어난 신용부채가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 무디스, 스탠더드앤푸어스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꼽히는 피치가 “중국의 위안화 장기채권 신용등급을 ...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자 육로를 통한 중국인들의 북한 단체관광이 10일부터 잠정 중단됐다. 북-중 사이 인력·물자 이동의 핵심 창구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의 관광국은 10일부터 중국인들의 북한 여행을 중단시켰다고 일본 <엔에이치케이>(NHK) 방송 등이 보도했다. 방송은 중국 여행사 관계자들의 말을 따서,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남중국해에 있는 하이난성의 어촌을 깜짝 방문했다. 필리핀, 베트남 등과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 수호 의지를 강조한 행보로 보인다. 시 주석이 8일 하이난성 푸징시 탄먼에 있는 한 어촌을 갑자기 방문했다고 <신화통신>과 <인민일보> 등 중국 관영언론들이 9일 밤 보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 “중국 인민들은 전쟁과 환란이 가져오는 고난의 기억을 각골난망하고 있다”며 “평화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중국 하이난성의 휴양지 보아오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개막연설에서 “아시아에서 안전을 둘러싼 위협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시...
유엔세계관광기구(UNTWO)는 지난해 중국 해외 관광객이 쓴 돈이 1020억달러로, 840억달러 가량인 독일과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 기구는 “중국 해외 여행객들이 쓴 돈은 2011년 730억달러에 견줘 41%나 늘었다”며 “지난 10년 동안 고도 성장을 해온 중국에서 해외 여행을 즐기는 중산층이...
중국에서 H7N9형 변종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돼 숨진 사람이 6명으로 늘어났다. 상하이시는 6일부터 닭과 오리 등 가금류 시장을 모두 폐쇄하고 가금류 살처분에 나서는 등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 저장성 위생청은 5일 “H7N9형 변종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돼 치료를 받던 저장성 후저우시의 64살 농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