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에 항의하는 중국인들의 시위가 전국 여러 도시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16일 랴오닝성 선양과 광둥성 광저우에서 소규모 항의 시위가 일어난 것을 시작으로, 안후이성 허페이, 후난성 헝양, 헤이룽장성 하얼빈 등지에서 북한 핵실험에 항의하는 시위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1912년 첫 항해에서 침몰한 비극의 유람선 타이타닉호를 중국 조선사가 고스란히 재현해 2016년 첫 항해에 나선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억만장자인 클라이브 파머가 소유한 ‘블루스타 해운’ 관계자들은 16일 홍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 국영조선회사인 창장조선항운그룹의 진링조선소에서 타이타닉2호를 건조해, 201...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한 뒤 중국의 대북정책이 실패했다는 비판이 거세진 가운데, 중국이 관영언론을 통해 ‘실패론’을 반박하며 기존 대북정책 유지를 강조하고 나섰다. 북한에 대한 강경 대응을 주장하는 한·미·일과 이에 대항하는 북·중의 구도가 다시 등장하면서, 대북 정책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신경전도 치...
중국 상무부가 13일 중국이 지난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무역국이 됐다는 외신 보도를 반박했다. 중국 상무부는 2012년 중국의 총 무역액이 미국을 앞질렀다는 보도에 관해 “이 보도에 인용된 미국의 통계와 중국의 통계는 산출 방식이 다르다. 중국 해관(관세청)의 방식으로 다시 계산을 하면 지난해 중국의 무...
북한 핵실험 이후 중국에서 북한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핵실험으로 인한 방사능 영향이 없다며 여론 달래기에 나섰다. 중국 외교부·공안부·환경보호부 등 24개 정부 부처가 참가한 국가핵사고응급협조위원회는 14일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중국에서 북한 핵실험으로 인한 인공 방사성 핵...
* 북한 1차 핵실험때 ‘悍然’ 언급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 이후 중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중국의 만류와 압박에도 북한이 다시 핵실험을 강행함으로써 중국의 대북 영향력이 한계를 드러냈지만, 유엔 안보리 제재에서 중국이 여전히 열쇠를 쥐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의 향후 선택에 관심이 온통 집중되고 있다. ...
티베트(시짱)의 올해 설 풍경은 사뭇 달랐다. 요란한 불꽃과 폭음, 하늘을 뒤덮는 연기가 자취를 감췄다. 티베트인들이 중국 정부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폭죽놀이를 ‘보이콧’했기 때문이었다. 영국 <더 타임스>는 12일 “티베트인들이 이번 설엔 아예 폭죽을 사지 않았다. 이들이 전통적인 설맞이 풍습이었던 폭...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6일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한다면) 중국은 북-중 관계 악화를 감수하고라도 상응하는 조처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이 북-중 관계 악화를 언급하며 거듭 반대의사를 표시하고 나선 것이다.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사설에서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임박한 ...
*웨이보 :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중국 샨시성의 ‘복부인’ 궁아이아이가 4개의 가짜 호적을 갖고 베이징에서만 41곳의 부동산을 거래하고 있다. 경찰과 공무원 등 7명의 공범이 그를 도왔다. 궁아이아이가 소유한 총 부동산 면적은 농구장 23개를 합친 1만 평방미터에 달한다.” 지난달 31일 중국 공안 당국의...
중국이 극심해진 빈부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수입분배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중국 국무원은 6일 ‘수입분배제도개선에 대한 약간의 의견’을 비준해 각 관청에 하달했다. 발전개혁위원회, 재정부, 인력자원사회보장부 등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 정책은 오는 2020년까지 주민소득을 2010년의 두배로 늘리는 등 중·저...
중국이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와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주변국들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가운데 중국 군부가 전쟁에 휘말리지 말고 ‘와신상담’하며 실력을 길러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류위안 인민해방군 총후근부 정치위원은 4일 관영 <환구시보>에 실은 ‘전략적 기회를 잘 살려야하며, 전쟁은 ...
중국에서 120만명이 넘는 노동자를 고용해 애플의 아이폰 등을 생산하고 있는 거대 전자기업 폭스콘이 노동자들의 직접 선거를 통해 자주적 노조를 구성한다. 노동자 연쇄 자살과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비판받아온 폭스콘이 노동 관행을 대수술하겠다는 것으로, 당국이 통제하는 노조만 존재하는 ‘세계의 공장’ 중국의 ...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싸고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과 일본 지도자들이 2일 나란히 공군 부대를 시찰했다.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중앙군사위 주석은 북서부 간쑤성 고비사막 지대에 있는 징신 공군기지를 시찰했다고 인민해방군이 공식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시 ...
시진핑 시대에 활동할 중국 정책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 절반이 대폭 교체됐다. 중국 권력 서열 4위인 위정성 상무위원이 정협 주석을 맡게 됐다. 2일 발표된 중국 신임 정협위원 2237명의 명단 가운데, 51.7%인 1157명은 기존 위원이 다시 지명됐으며 나머지 48.3%인 1080명은 새로 이름을 올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