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방부는 28일 군 관련 사이트가 미국 쪽의 사이버 공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겅옌성 국방부 대변인은 올해 첫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도 다른 나라들처럼 해커들의 중대한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해 국방부와 <해방군보> 사이트는 외국 해커들에게 매월 평균 14만4천여건의 공격을 받았고 이 가운데...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중국인들의 사상 유례없는 반북시위까지 벌어진 가운데, 관영언론이나 정책 전문가들도 대북정책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여과 없이 쏟아내고 있다. 3일 개막하는 양회(정협·전인대)를 통해 시진핑 체제가 공식 출범하고 새 외교라인이 확정된 뒤, 시진핑 신임 국가주석이 외교정책 최고 결정기구 ...
중국 해군이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최신형 스텔스 호위함을 취역시켰다. 인민해방군 해군은 25일 상하이의 기지에서 056형 신형 스텔스 호위함인 582함을 정식 인수해 배치했다고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056형 스텔스함은 날렵한 디자인으로 레이더에 잡히는 반사상을 줄여 레이더 탐지가 어렵게 설계...
시진핑 체제가 공식 출범하는 다음달 양회(정협·전인대)를 앞두고, 중국 지도부가 행정기구 개편안과 핵심 요직 인선을 최종 결정한다. 중국 공산당은 26일부터 사흘간 제18기 중앙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18기 2중전회)를 열어 국무원 산하 부처를 통폐합하는 대부제 개혁안과 국가기구 고위직 인선안을 논의중이다. ...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중국을 방문중인 대만 집권 국민당의 롄잔 명예주석과 만나 양안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2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진행된 롄 명예주석과의 면담에서 시 총서기는 “중국 공산당 새 지도부는 양안관계의 평화로운 발전을 계속 추진해 갈 것이며, 양안의 평화 통일...
중국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으로 미-일 동맹이 강화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댜오위다오 문제에서 일본 지지를 선언하거나 미일안보조약 적용 대상임을 분명히 할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댜오위다오 문제를 비켜가자 ‘중국을 의식한 조처’라며 주목하고 있다. 중국...
22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의를 몇 시간 앞두고, 러시아 모스크바에선 러시아와 중국의 외무장관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북핵 실험 등에 대한 일치된 견해를 확인하고 공조를 다짐했다. 미국과 일본의 밀착에 맞선, 중국과 러시아의 공동 대응으로 여겨진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2일 낮(한국시각 23일 새벽)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외교·안보와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관심사를 논의했다. 미-일 정상회담은 영토분쟁과 북한 핵실험 등으로 초긴장 상태에 빠져 있는 동북아 정세의 향방을 가늠할 첫 계기다. 이날은 특히 아베 총리로선 고...
지난 18일 중국 저장성 루이안시. 81살의 노인 츄 아무개가 46년 전 저지른 살인 혐의로 재판정의 피고석에 앉았다. 문화대혁명이 중국을 휩쓸던 1967년, 당시 35살이던 피고 츄 아무개는 군중 무장조직의 지시를 받고 적대 조직의 스파이로 지목된 의사 훙 아무개를 목졸라 살해했다. 구덩이에 쉽게 들어가도록 주검...
저우샤오촨(65) 인민은행 총재가 정년을 넘겨 유임하게 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저우샤오촨 총재가 지난달 공무원 퇴직 연령인 만 65살을 넘겼지만 다음달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유임될 것”이라고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
미국이 ‘중국발 해킹’의 진원지로 중국 인민해방군 부대를 지목하면서, 미-중의 공방전이 다시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 컴퓨터 보안업체 맨디언트는 미국에 대한 해킹 공격 중 대부분이 상하이에 있는 인민해방군 61398부대 건물에서 시작된 것으로 지목했다고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이 19일 보도했다. 맨디...
중국 광저우동물원이 사육사 채용시험 과목으로 ‘마르크스 이론’을 넣어 입길에 올랐다. 현지 신문인 <양성완보>는 19일 “광저우 동물원이 15명의 사육사를 채용하면서 공공기초지식 필기시험 과목에 동물원 관련 지식 이외에 마르크스 철학원리를 넣었다”고 보도했다. 광저우동물원은 광저우시 임업·공원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