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와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이 중국 해커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잇따라 폭로하고 나섰다. 중국발 해킹이 미-중 간 민감한 이슈로 등장할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30일(현지시각) 원자바오 중국 총리 일가가 대규모 축재를 해왔다는 기사를 내보낸 뒤 지...
베이징 안에서만 41곳의 부동산을 지닌 복부인의 투기 소식에 중국 여론이 들끓고 있다. 베이징 공안 당국은 지난달 31일 “전 샨시성 션무현 상업은행 부행장 공아이아이가 베이징에서만 41곳의 부동산을 가진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며 “공아이아이는 아직 체포하지 못했지만 경찰을 포함한 공범 7명을 체포했다”고 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엘에이(LA) 카운티가 미국 시민권을 노린 원정출산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엘에이 거주 인구가 많은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인들의 원정출산을 겨냥한 조처로 풀이된다. 홍콩 <명보>는 31일 “엘에이 카운티 당국이 ‘출산호텔’ 단속에 나섰다”며 “캘리포니아 남부에 널리 퍼진 이 호텔들은 중...
중국 당국이 북한과 중국을 오가는 화물에 대한 통관 검사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3차 핵실험 강행 의사를 밝히고 중국이 이를 반대하는 가운데 나온 조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국 세관은 랴오닝성 단둥, 다롄을 비롯한 주요 대북 무역 창구에서 최근 통관 검사를 부쩍 강화했다고 <연합뉴스>가 ...
중국이 스모그의 나라로 변했다. 사방이 회색 유독 안개에 뒤덮인 날들이 이어지면서 민심이 들끓고 있다. 베이징시 기상국은 1월 들어 29일까지 24일간 스모그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스모그가 없던 날은 단 5일뿐이었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30일 오전 스모그에 뒤덮인 면적이 약 130만㎢로 중국 전체 면적의 7분의 ...
중-일 간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군 고위간부가 ‘평화 옹호’ 발언을 했다가 곤욕을 치렀다. 치젠궈 중국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은 29일 릭 라슨 미국 하원 미·중 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에게 “중국이 먼저 해상 분쟁이나 충돌을 일으키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
일본의 식민지배를 사과한 ‘무라야마 담화’의 주역인 무라야마 도미이치(88) 전 총리가 중국을 방문했다.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으로 악화된 중일관계 해빙을 위해 최근 2주 동안 세번째로 방중한 일본의 ‘친중파’ 정치가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중국 중일우호협회 초청으로 28일부터 4일간의 일정...
중국에서 한국 남성들이 성매매 혐의로 붙잡혀 강제추방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베이징시 차오양 분국 소속 공안은 18일 자정께 한국인 밀집 거주 지역인 왕징의 한 유흥주점을 급습해 성매매 혐의가 있는 한국인 남성 3명을 여종업원 3명과 함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가 28일 밝혔다. ...
중국이 북한의 3차 핵실험을 만류하기 위해 고위 인사를 북한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의 고위 외교소식통은 28일 “중국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을 막기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대표단을 북한에 파견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의 고위 외교당국자는 ...
3월 시진핑-리커창 체제의 정식 출범을 앞두고 중국 지방정부가 속속 양회(정치협상회의와 인민대표대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각지에서 기습 시위가 속출하고 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26일 오전 산둥성 인민대회 개막식 직후 지닝시 원샹현 출신 탄슈광이란 남자가 갑자기 단상에 올라 분신을 시도했다. 탄은...
중국이 최근 새로 발굴돼 ‘제2의 광개토대왕비’로 관심을 모으는 고구려 비석을 비공개로 연구하면서, 이 연구팀에 고구려사 왜곡 논란을 빚은 동북공정의 핵심 이론가들을 포진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새 고구려비가 발견된 중국 동북지역의 지린(길림)성 지안(집안)시 당국은 이 비석을 연구하기 위한 ‘석비 보호·연...
중국, 일본, 대만이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인근 해역에서 세 나라 순시선이 모두 출동해 대치했다. 이곳에서 중국, 일본, 대만이 동시에 대치한 것은 처음이다. 대만의 센카쿠열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활동가들이 어선을 타고 해협에 접근한 게 발단이 됐다. 24일 새벽 1시45분께 ‘중화댜오...
중국의 시진핑 지도부가 ‘반부패 5개년 계획’을 내놓고 부패와의 전쟁에 나선다. 당원들의 부패 등을 감독하는 기구인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올해 6월께 부패 예방 처벌 5개년(2013~2017년)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신경보> 등 중국 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 구체적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