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1969년 옛 서독 정부와 극비리에 핵무기 보유를 위한 협력을 타진했다고 <엔에이치케이>(NHK) 방송 등 일본 언론이 4일 보도했다.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상은 이에 대해 “사실 관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엔에이치케이>는 1969년 2월 일본 하코네에서 양국 외교관리들이 비밀리에 만났...
“대상은 참가번호 19번, <미워도 사랑하니까>를 부른 사토 아이, 시바사키 아사미 씨입니다.” 2일, 도쿄 롯폰기힐즈에서는 한·일교류한마당 프로그램의 하나로, 한국 가요 콘테스트 2010 본선대회가 열렸다.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이들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 가요 콘테스트를 주최...
검사의 증거 조작과 지휘 간부들의 증거 조작 은폐 사실이 드러난 일본 검찰 특수부에 대해 일본 법무성이 개혁을 서두르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야나기다 미노루 일본 법무상이 검찰 조직과 수사 방식에 대해 제3자가 검증할 수 있는 기관의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3일 보도했다. 야나기다 법무상은 이번 ...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을 둘러싸고 일본과 중국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오는 11월 센카쿠열도를 중국이 점령한 경우를 상정한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을 벌이기로 했다고 <산케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이번 합동 군사훈련은 중국이 센...
‘증거조작 검사’ 구속 이어 간부2명도 은폐 혐의로 영장 일본 최고검찰청(대검찰청)은 1일 부하 검사가 증거를 조작한 사실을 알고도 이를 눈감은 혐의로 전 오사카지검 특수부장과 부부장의 체포장(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일본 검찰 특수부의 현직 검사가 증거를 조작한 데 이어, 지휘 간부들이 이를 조직적으...
일본의 유명 작가 겸 시민운동가가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다는 이유로 입국을 거부당했다. 일본의 노숙인, 실업자 청년 운동가이자 <가난뱅이의 역습>의 저자인 마쓰모토 하지메(36·사진)씨가 30일 한국을 찾았으나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의 불허로 입국심사대를 통과하지 못했다. 그는 오는 6일부터 서울에...
중국이 전자부품 등 제조에 쓰이는 희귀금속인 희토류의 대일 통관 수속을 재개하는 등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문제를 둘러싼 대일 강경조처를 완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중국 정부 고위 관계자가 ‘대립의 움직임은 이제 거의 끝났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일본 후생노동성은 다른 사람이 피우는 담배연기를 어쩔 수 없이 들이마시는 이른바 ‘간접흡연’(수동흡연)이 원인이 되어 사망한 사람이 일본에서 연간 최소 68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일본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4914명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후생성의 이번 연구는 간접흡...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의 마찰과 관련해 일본 쪽 입장을 설명하기 위해 다음달 4~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28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회의에 간 총리가 참석하지 않은 상황에...
일본상품 통관 계속 엄격규제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서 일본 해양순시선과 충돌한 중국 어선 선장을 일본이 지난 24일 전격 석방한 뒤에도 중국이 일본 상품의 통관을 계속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중국은 또 센카쿠열도에 어업지도선을 보내 순찰활동을 벌이는 등 일본을 계속 긴장시키고 있다. <마...
센카쿠 분쟁 뒤 중·일 관계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서 해안순시선을 일부러 들이받은 혐의로 구속된 중국 어선 선장을 일본 정부가 24일 ‘석방’하기로 전격 결정해 중국에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대화를 거부한 채 ‘무조건 석방’을 외쳐온 중국의 요구를 일본이 들어준 데는 23일 밤 중국이 군사시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