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기온이 금세기 말까지 3℃ 가량 상승해 심각한 가뭄과 물부족 위기가 빚어질 것이라고 영국 정부의 수석과학보좌관인 데이비드 킹 경이 14일 밝혔다. 데이비드 경은 이날 BBC방송과의 회견에서 지구의 대기속에 이산화탄소가 산업화 이전의 두배인 550ppm이 함유돼 있을 경우 기온이 3℃ 정도 상승하게 된다고...
극동러시아 연해주 주정부는 호롤군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증세를 보이는 야생조류를 발견, 정밀검사를 전문연구소에 의뢰했다고 13일 밝혔다. 보스토크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연해주 주정부 산하 AI 예방감독국은 이동부대가 각 지역별로 표본 검출을 위해 야생철새를 사냥하고 있으며, 이날 연해주 북서쪽 지...
폐기물 해양투기제도 시행 이후 최초로 휴식년제가 도입된다. 해양경찰청은 폐기물을 바다에 버릴 수 있도록 지정된 해역 중 30%의 면적을 대상으로 휴식년제를 실시, 오는 6월부터 무기한으로 폐기물 투기를 중단토록 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휴식년 대상 구역은 포항 동방 125km 지역 '동해병' 해역 1...
13일 오전 1시10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서쪽 52㎞ 해역에서 리히터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 지진은 해역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지진계로만 감지되는 것으로 근처를 지나는 선박에도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건택 기자 firstcircle@yna.co.kr (서울=연합뉴스)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등 황사 발원지에서 발생한 황사가 12일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중국 네이멍구 사막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만주쪽으로 비켜가고 있다"면서 "발해만 등 중국 연안지역에 비가 내리고 고기압권에 들어 황사가 우리나라로 불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달 29일 돌연사한 백두산호랑이 '압록(2002년생)'을 서울대 수의과대학을 통해 부검한 결과 신장질환(세균성 신우신염)에 의한 폐사로 최종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요로 등을 통해 감염되는 세균성 신우신염(병원균:Staphilococcus intermidius)은 건강한 호랑이도 갑자기 발생할 수 있...
12일 황사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지만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에서 발생한 황사의 농도가 약해져 지난 8일과 같은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황사는 현재 발원지에서 동진하고 있지만 상층의 강한 남서풍에 의해 북쪽으로 밀리고 있어 정확한 이동경로 파악은 11일 오후 늦게나 가능하다고 기상청은 ...
9일 오후 제주도 북부 상공에 휘몰아쳐 일순간제주국제공항을 마비시킨 '윈드 시어(wind shear)'의 정체는 무엇일까. 국제관광지 제주도의 관문으로 연간 1천여만명이 이용하는 제주공항이 봄철이면 불쑥불쑥 출몰하는 '괴풍'에 몸살을 앓고 있다. 하늘만 쳐다보며 날개를 접어야 하는 항공사들도 곤혹스럽기...
기상청은 9일 오후 10시30분을 기해 제주도(산간지역 제외)에 호우주의보를, 전남 고흥ㆍ여수ㆍ해남ㆍ완도ㆍ진도에 강풍주의보를 발표했다. 제주도에는 이날 오전부터 10∼60㎜의 비가 내렸고 10일 오전까지 예상강수량은 50∼120㎜이며 전남지역의 예상풍속은 10일 밤까지 초속 12∼18m로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9일 전국에 내려졌던 황사특보가 모두 해제됐으나 낮까지 약한 황사현상이 있을 것으로 보여 외출시 주의가 요망된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6시30분을 기해 서울ㆍ경기와 강원 일부, 영남, 전북 등에 내려졌던 황사주의보를 해제한 데 이어 오전 8시를 기해 대전ㆍ충청지역의 황사주의보도 모두 해제했다"고 밝...
기상청은 9일 오전 6시30분을 기해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해 강원도 일부 지역과 전라북도, 경상남북도 지역에 남아있던 황사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대전과 충청남.북도 지역의 황사주의보도 오전 8시를 기해 해제될 예정이라고 밝혀 이 시각 이후에는 전국이 황사주의보에서 벗어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