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이 27일 박 전 대표가 주요 현안에 대해 자기 생각을 밝히지 않고 있는 이유를 조목조목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박 전 대표가 현안 언급과 현장 방문을 해야 한다고 주문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 대...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1일 동남권 신공항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국책사업 선정을 둘러싼 혼란에 정부의 책임이 매우 크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과학벨트와 동남권 신공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전 등 국책사업 선정을 놓고 사회적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안상수 대표 등 한나라당 최고위원과의 20일 청와대 만찬에서 “당이 단합해야 정권 재창출도 가능하고 내년 총선도 수월하게 치를 수 있다”며 “(최고위원들이) 각자 생각이 있을 수 있지만 대사 앞에 남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자기절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안 대표 등 최고위원과의...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20일 구제역 파동과 관련해 “이대로 축산업 육성은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우리 축산업이 이대로는 안 된다. 수출은 20억원밖에 못 하는 축산업에 (구제역 방역비 등으로) 3조원이 들어간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
정운천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17일 “구제역 침출수는 잘 활용하면 퇴비를 만드는 유기물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나라당 구제역대책특위 위원장인 정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농사를 20년 지어봐서 잘 안다고 생각하는데 구제역 침출수는 무기물 폐기물이 아니...
이계진 전 한나라당 의원이 15일 4·27 강원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이유 여하를 따지지 않고 지난 선거의 패장으로서 미련 없이 모든 책임을 지고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지방선거에...
“온 나라가 시위장이 됐다.” 한나라당의 한 재선 의원은 10일 동남권 신공항과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놓고 영남권과 충청권 등 각 지역과 해당 지역의 의원 및 사회단체 등이 격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을 이렇게 표현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내건 주요 국책사업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깊어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