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무중’ 경기 성남 분당을에선 여야 모두 후보자 윤곽이 불투명하다. 가장 큰 변수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출마 여부다. 손 대표는 지난 25일 ‘선당후사(先黨後私)’를 언급하며 “이달 말까지 결론 내겠다”고 말했다. 당 안팎에선 손 대표의 마음이 출마 쪽으로 기운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손 대표의 출...
한나라당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21’이 24일 “다음 원내대표는 (친이) 주류의 세몰이 식으로 선출돼선 안 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는 등 친이계 독주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민본21은 이날 성명을 내어 “청와대로부터 자유롭고, 당·정·청 분리원칙을 지킬 수 있는 중립적인 인사가 원내대표로 뽑혀 당의 변화와 ...
한나라당이 4·27 재보선 경기 분당을,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 속도를 자꾸 늦추고 있다. 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1일 두 지역 예비후보자 14명의 면접을 치렀지만 후보 압축을 현지실사 뒤인 28일로 미뤘다. 이날 당 부설 여의도연구소는 분당을에서 강재섭 전 대표가 50% 이상의 지지도를 얻어 10% 언저...
한나라당에서 17일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사퇴론이 제기됐다.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심재철 정책위의장이 “어제 당정협의에서 엘에이치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6조원의 채권을 잘 발행할 수 있도록 혁신도시를 손실보전대상사업에 넣자고 공감대를 이뤘다”고 발언하자, 즉각 참석자...
청와대는 14일 임태희 대통령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대책을 점검했다. 임 실장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이웃 일본이 고통을 겪을 때 마음을 헤아려 우리가 같이 분담해야 한다”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일부 종교인, 네티즌의 일본 자극 발언과 관련해, “...
국회 분위기는 특별수사청 설치, 대검 중수부 폐지 등을 담은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의 사법개혁안을 두고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대체로 한나라당 쪽에서 불만이 컸고 민주당은 비교적 후한 점수를 줬다. 11일 국회에서 열린 사개특위 전체회의에서는 이른바 ‘6인소위’의 사법개혁안 ...
한나라당이 8일 당내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를 꾸렸다. 하지만 친박근혜계 의원들은 거의 참여하지 않아 ‘반쪽 특위’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나라당 최고위원회는 최병국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김재경, 이사철, 진영, 고승덕, 여상규, 이범관, 박준선, 정해걸, 조해진 의원 등 10명이 참여하는 개헌특위를 ...
“민생법안은 하세월 불구‘이익 걸린 법안’ 속전속결”일부 비판속 처리 싸고 시끌 입법로비 처벌을 완화하는 내용의 정치자금법 개정안이 지난 4일 여야 합의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한 뒤 정치권 안팎에선 찬반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비판의 목소리는 주로 개정안 처리 절차와 시기가 부적절하다는 데서 나온...
여권에서 영남권 지역갈등으로 비화한 동남권 신공항 문제를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공개적으로 표출됐다. 정두언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일 <문화방송> <에스비에스> 등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지금 (밀양이든 가덕도든) 어느 쪽으로 결정되더라도 치유가 불가능할 정도로 갈등이 심각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