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1일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 수변마당에서 〈한겨레〉와 〈와이티엔(YTN)〉이 공동 주최한 3·1절 기념 마라톤 대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70~80년대 빈둥빈둥 놀면서 혜택을 입은 사람들이 (산업화 세력을) 비난한다”는 자신의 발언에 가파른 대립각을 세운 손...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였던 김유찬씨는 자신이 곧 펴낼 책에서 1996년 선거법 위반 재판 당시 자신이 이 전 시장 쪽에 돈을 요구한 사실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96년 이 전 시장의 종로지구당 사무국장을 지낸 권영옥(54)씨는 23일, 김씨가 자신에게 내용 일부를 추가...
“자칫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남경필 의원) 한나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간의 ‘후보검증’ 공방이 위태로운 지경으로 치닫고 있다. 도덕성 검증을 놓고 신경전을 벌여오던 두 진영은, 지난 16일 이 전 시장의 비서관 출신인 김유찬씨의 기자회견을 계기로 잇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선거 캠프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의 한 빌딩에서 회의를 열어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들을 퍼뜨릴 조직 구성을 논의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이 회의에는 이 전 시장에 대해 검증 공세를 벌이고 있는 정인봉 변호사도 참석했다. 정 변호사는 회의 참석 사흘 뒤인 지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돕는 대규모 외곽조직 ‘한강포럼’이 8일 출범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삼성동 ‘웨딩의 전당’에서 열린 한강포럼 창립총회에 참석해, 자신의 연 7% 경제성장론을 두고 “청와대에서는 제가 경제성장률 7%를 말하니까 ‘대선용’이라고 했다는데 청와대만큼은 그런 말 할 자격이 없다고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