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좀 그렇고, 런던이라면….” 중국이 악명높은 대기오염 때문에 2008 베이징올림픽 피날레를 장식할 최고의 스타를 잃을 위기에 놓였다. 남자마라톤 세계기록(2시간4분26초) 보유자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34·에티오피아)가 “중국의 대기오염이 건강에 위협이 된다”면서 마라톤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10일 <로...
올림픽이 ‘지구촌 최대 스포츠축제’로 불리지만, 축구에서만큼은 그렇지 못하다. 출전선수 나이에 23살 이하 제한을 두고 그 이상은 3명만 출전이 가능하게 한 와일드카드제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올림픽에서 출전선수 나이를 제한했던 애초 취지가, 어린 선수들이 아닌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
“완벽한 투구였다.” 박찬호(35·LA 다저스)가 시범경기 첫 선발등판에서 3이닝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1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에서 열린 볼티모어 올리올스와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박찬호는 3이닝 동안 삼진 1개를 섞어 한명의 주자도 1루에 내보내지 않고 9타자를 완벽하게 처리했다. 특히 ...
“설마 아니겠지 했는데….” 일가족 4명 살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쫓기던 전직 프로야구 선수 이호성(41)씨가 변사체로 발견되면서 야구계도 충격에 빠졌다. 이씨와 동갑내기로, 현역 시절 해태 타이거즈의 라이벌 LG 4번 타자로 활약했던 이병훈 KBS N 야구전문해설 위원은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는 얘기...
대반란이 일어났다. ‘축구종가’ 잉글랜드 최고 전통의 축구협회(FA)컵에서 2부리그(챔피언십) 3팀이 4강에 진출했다. 10일(한국시각) 리버사이드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카디프시티가 미들즈브러를 2-0으로 완파했다. 같은 날 3부리그(리그1) 브리스톨로버스를 5-1로 대파한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을 보태면, 4강...
몰락하고 있는 것일까. 이영표(31·토트넘 홋스퍼)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지 9경기가 지났다. 10일(한국시각) 2007~20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가 열린 토트넘 안방 런던 화이트하트레인. 이영표는 벤치 멤버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월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축구협회...
지난 7일 원주 동부는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전창진 동부 감독이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을 것 같은 팀”이라고 꼽은 전주 케이씨씨(KCC)는 같은 날 울산 모비스를 꺾고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양팀 모두 좋은 성적으로 휘파람을 불었지만, 살며시 선수들을 배려한 감독들의 ‘센스’가 은근하게 더 빛을 냈다. 전창...
미국 메이저리그 엘에이(LA) 다저스 구단은 10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박찬호(35)가 11일 포트로더데일에서 벌어지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범경기에 올해 처음으로 선발로 등판한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지난 2차례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한자리가 남아있는 제 5선발 경쟁...
“온몸이 아파서 죽겠어요.” 그러면서 정선민은 23점, 12튄공을 걷어올렸다. 9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 안산 신한은행은 정선민의 활약을 앞세워 천안 국민은행을 77-71로 꺾고 안방 2경기를 모두 챙겨,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 신한은행은 1쿼터에만 2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