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탬퍼드 브리지 너머에 우승 트로피가 놓여 있었는데, ‘숙적’ 첼시가 길목을 막아서 건너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6일(한국시각) 첼시의 안방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07~20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하면서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에 빨간불이 켜졌다. 3일 뒤 유럽축...
“미국 같으면 그냥 까버린다. 일본인 코치가 가르치는 것 아니냐.”(김재박 엘지 감독) “말하는 건 자유지만 해선 안 될 말이 있다.”(후쿠하라 미네오 에스케이 수비코치) 프로야구 에스케이(SK)와 엘지(LG) 사이에 때아닌 장외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2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앞서 후쿠하라 에스케...
“2군에서 펑펑 쳐야 한다.”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이승엽(32)의 1군 복귀를 위해 내건 조건이다. 일본 신문 <스포츠호치>는 22일 인터넷판을 통해 이하라 하루키 요미우리 수석코치가 “이승엽이 1군으로 승격하기 위해서는 먼저 (2군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하라 코치는 “...
선발 5경기에서 경기당 4⅔회, 승수없이 2패, 평균자책 7.43점. 결국 2군행이 결정됐다. 프로야구 기아(KIA) 타이거즈는 21일 외국인 투수 호세 리마(36·KIA)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리마는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1998년 16승(8패·평균자책 3.70점), 이듬해 21승(10패·평균자책 3.58점)를 기록하는...
‘동부의 변신은 무죄?’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에서 “우리는 수비 위주의 팀”이라던 원주 동부가 공격으로 서울 삼성에 맞불을 놓아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다. 동부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54경기에서 100점대 득점을 단 2차례밖에 올리지 못했다. 평균 득점도 80.8점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7위에 불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