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요정’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세계선수권 사냥을 위해 본격적으로 몸을 풀기 시작했다.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2007~2008 시즌 마지막 대회 결전의 장소인 스웨덴 예테보리에 도착한 김연아는 17일 새벽 스칸디나비움 빙상장에서 첫 훈련에 돌입했다. 이날 연습에서 김연아는 뮤지컬 곡 ‘미스사이공’에 ...
재일동포 4세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32·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일본 무대 설욕전을 펼친다. 추성훈은 15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드림1’ 대회 라이트급 그랑프리 토너먼트 개막전 휴식시간에 등장해 같은 대회 미들급(84㎏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드림2’(4월29일 개막)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
“괘, 괜찮아. 아, 안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잖아. 다시 한번 해보자고.” 4쿼터 중반까지 10여점을 뒤지자 작전시간을 부른 신선우 창원 엘지(LG) 감독의 말이 빨라졌다. 경기에 앞서 신 감독은 “선수들이 80%만 해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배수의 진을 친 서울 에스케이(SK)가 그렇게 간단하...
연패를 끊어야 한다. 프로농구 서울 에스케이(SK)는 최근 3연패를 당하면서 7위로 추락했다. 손에 넣었다고 생각했던 6강 플레이오프행 티켓이 멀어져가고 있다. 정규리그 8경기를 남기고, 한 경기차 안팎 6강 플레이오프 경쟁을 펼치던 중에 연패가 치명타를 안겼다. 12일엔 김진 감독이 “부상에서 갓 돌아와 부담을 주...
김병현(29·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시범경기 두번째 등판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1이닝동안 4안타를 얻어맞으며 3실점했다. 1-3으로 역전된 뒤 곧바로 피츠버그 타선이 재역전에 성공한 덕분에 따낸 쑥스런 승리였다. 김병현은 14일(한국시각) 플로리다주 탬파레전드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에서 ...
“프리미어리그가 유럽에서 가장 강하다.” 앨릭스 퍼거슨(6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잉글랜드 리그 4팀이 8강에 진출한 것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그는 〈맨유TV〉와 최근 인터뷰에서 “7~8년전 쯤 3팀이 8강에 진출했던 스페인리그는 정말 강했다. 지금 프리미어리그...
전주 케이씨씨(KCC)가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에서 플레이오프 4강 직행을 놓고 2위 자리를 다투는 안양 케이티앤지(KT&G)를 84-75로 눌렀다. 케이씨씨는 30승(19패)째를 따내며, 서울 삼성과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부산에서는 6강 진입을 노리던 서울 에스케이(SK)가 케이티에프(KTF)에 77-84로 발...
명불허전. 이름이 허투로 전해지는 법이 없었다.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인통산 역대 최다 203승의 송진우(42·한화)가 녹슬지 않은 솜씨를 과시하며 올해도 선전을 예고했다. 송진우는 이날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내줬지만, 삼진 2개를 섞어 1실점으로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