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교도소에 수감중인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5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전남도교육청과 ‘장만채 교육감-전남교육 지키기 범도민 공동대책위원회’는 8일 “장 교육감이 지난 4일부터 검찰의 무리한 수사에 항의하는 표시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지난 4일 접견을 한 도교육청 간...
“최근 시장을 만난 적이 있습니까? ‘내정설’이 있다고 하대요.” 지난 5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광주시 지방공기업인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 후보를 검증하기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위원 7명은 사장 후보 조아무개(56)씨와 김아무개(57)씨를 향해 날선 질문을 이어갔다. 위원들은 행여 시장의 입김이 개...
뇌출혈로 쓰러져 5개월째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기아자동차 현장실습생 김민재(18)군의 회복을 기원하는 또래들의 콘서트가 열린다. 광주청소년 노동인권네트워크·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학벌없는사회 광주시민모임 등은 5일 저녁 7~9시 광주시 북구 용봉동 전남대 후문에서 ‘청소년 노동인권 보장과 실습생 김...
박광태 전 광주시장이 재임 동안 백화점 상품권 26억원어치를 사들여 각계 인사들한테 전달한 혐의(업무상 횡령과 뇌물공여 등)로 검찰에 고발을 당했다. ‘시민이 만드는 밝은 세상’은 2일 “박 전 시장이 2004~2010년 7년 동안 백화점 상품권 26억원어치를 구입해 썼지만 지출결의나 사용내역을 제대로 남기지 않았...
광주시가 입체 영상(3D) 변환작업의 실적이 전혀 없는 미국 업체를 믿고 섣불리 합작을 추진하다 투자금 72억원을 떼이는 국제사기를 당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 감사원은 1일 한-미 합작 법인 갬코(GAMCO·Gwangju Advanced Media Corporation)를 넉달 동안 감사해 “광주시가 예산 72억원을 댄 만큼 합작...
광주시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했다며 수십억원을 밀어준 솔렌시스㈜가 1년여 만에 몰락하면서 치적쌓기용 투자유치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광주시의회와 참여자치21은 임금 9억원을 체불하고, 전기료 4000만원을 체납하는 등 제품을 한번도 생산하지 못한 채 가동을 멈춘 솔렌시스에 자금을 지원한 경위를 따...
교육감 취임 초기 ‘교육계 돈봉투 근절’을 강조했던 장만채(54) 전남도교육감이 1억여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순천대 감사에 이은 검찰의 집요한 수사를 두고 ‘표적수사’ 논란이 일었지만, 법원은 ‘구속해야 한다’는 검찰 쪽 주장을 받아들였다. 장 교육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법...
광주시가 김치산업 육성을 위해 예산 수백억원을 쏟아부었지만 시장 점유율과 수출 실적은 초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의회 나종천 의원(민주·남구3)은 25일 시정질문에서 “광주시는 최근 3년 동안 김치 산업화와 세계화를 위해 광주김치타운 건립에 352억원, 세계김치연구소 건립에 183억원 등 560억원을 들였다...
광주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 공사의 입찰 참여업체들이 예정값의 94%로 가격을 짬짜미(담합)한 사실이 검찰 수사로 드러난 만큼 손실추정액 70억원을 회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광주시의회 서정성 의원(민주·남구2)은 23일 시정질문을 통해 “광주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 공사의 설계·시공 일괄입찰에 참여한...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4일 뇌물수수, 업무상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장만채(52) 전남도교육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장 교육감은 도교육감 취임 직후인 2010년 7월 초 고교 동창인 의사 2명한테서 신용카드를 받아 20개월 동안 6100여만원을 쓰고 이들이 부탁한 친인척의 인사 청탁을 들어줬다는 혐의(뇌물수수)를 ...
광주지역 일부 앨범제작 업체가 학교 졸업앨범 최저가 입찰에 항의해 ‘1원 입찰’로 맞서고 있어 제작 부실 우려를 낳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23일 “새학기를 맞아 학교별로 졸업앨범 입찰을 진행중”이라며 “일부 초·중학교에서 앨범 1부를 1원에 제작하겠다는 업체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