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평화만을 바랐던 오월영령을 만나 희망을 탁발합니다.” 생명평화탁발순례단은 25일 5·18 당시 억울한 죽임을 당했지만 평화의 수호자로 거듭난 오월영령의 행로를 따라 전남도청~5·18묘지 구간을 걷는다. 순례단은 이날 오전 10시 전남도청 앞에서 5·18순례를 마련한 이유를 설명하는 도법스님의 기자회...
‘5·18 시민군 대변인’이었던 고 윤상원 열사의 생가가 복원됐다. 국가보훈처와 윤상원 열사 생가복원 추진위는 22일 오후 3시 광주시 광산구 신룡동 천동마을 윤씨의 생가에서 복원공사 준공식을 마련한다. 윤씨의 생가는 지난해 12월11일 화재로 불탔으나 5·18민중항쟁의 주요 사적지가 사라졌다는 여론이 높아...
시-시민단체 마찰 녹지와 호수가 어우러진 광주 중앙공원 안에 특급호텔을 건립하는 사업을 둘러싸고 마찰이 일고 있다. 광주시는 19일 마련한 특급호텔 건립을 위한 사업설명회에 나라 안팎에서 코암·대림·우방·금호 등 기업 18곳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는 7월11일 사업제안서를 받아 9월 사업자를 선정할 ...
“재 안에 5월 있다” “친구야, 빨간 티셔츠 입고 금남로에서 만나자!” 5·18기념재단은 21일 오후 2~10시 광주시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내 안에 5월이 있다’라는 주제로 5·18청소년문화제(레드 페스타)를 마련한다. 이 행사는 청소년 특유의 창의성과 감수성으로 민주·평화·인권·통일 등 오월정신을 재해석하고 ...
광주 128곳 중 113곳 특기적성교육“아침 7시에 등교 건강·성장 해쳐” 광주지역 초등학생들이 0교시에 이뤄지는 컴퓨터·한자 따위 특기적성 교육 탓에 힘겨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위원은 18일 이번 학기 들어 광주시내 초등학교 128곳의 88%인 113곳이 오전 9시 정규수업 이전인 0교시에 30여...
문화관광부 밝혀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건립터에 포함된 전남도청 주변 5·18 민중항쟁 사적지들의 보존이 이뤄질 전망이다. 문화중심도시조성위와 문화관광부는 17일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국제설계 공모전’의 개요를 설명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문화관광부 문화중심도시조성 추진기...
1980년 해직언론인협의회는 17~20일 전남대 국제회의동 용봉홀에서 80년 언론인들의 신군부에 대한 항거를 알리는 전시회를 마련한다. 이 전시는 △신군부에 대한 투쟁과 강제 해직 △언론자유 투쟁 △명예회복과 원상회복 노력 등 4개 분야로 나뉜 사진·문서 50여점으로 짜여진다. 특히 당시 보안사령부와 문화공...
광주지역 고교들이 스승의 날의 참뜻을 새기는 음악회와 세족식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일고는 오는 16일 오후 2시40분 동구 누문동 학교 강당에서 ‘스승 공경과 제자 사랑을 위한 사랑음악회’를 연다. 교사·동문·학부모·재학생 등이 두루 바이올린·클라리넷 따위 악기의 연주 솜씨를 뽐내거나, 노래 ‘...
5·18 항쟁 25돌 다채로운 행사 “나눔과 연대의 오월 공동체에 동참하세요.” 5·18 25돌을 앞둔 주말인 14~15일 광주와 전주 등 호남곳곳에서 시민·학생이 직접 참여해 오월을 체험하는 문화마당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광주민예총은 14일 오후 3시 광주 망월동 5·18묘지에서 ‘진실 평화 그리고 연대’라는 깃발을 ...
광주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협상이 깨져 시민의 발목을 잡는 버스파업이 되풀이될 전망이다. 노사는 11일 “올 들어 5차례 임금협상을 했으나 타협안을 찾지 못하고 결렬됐다”고 밝혔다. 노 쪽은 다른 지역과 형평을 고려해 임금 14.5% 인상, 주 40시간 근무제 도입, 정년 60살로 연장,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을 요구...
전교조는 10일 광주기독교청년회 백제실에서 한국 교육민주화운동의 전환점이었던 ‘5·10 교육민주화 선언’의 19돌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전교조 이수일 위원장과 집행부 임원, 시도 지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1975년 광주 중앙여고에서 해직 뒤 교사로 복직을 희망했으나 거절 당한 양성우 ...
광주대교구 “해마다 기념미사” 5월18일이 천주교 광주대교구 안 모든 성당에서 5·18민주화운동 관련 특별미사를 올리는 교구기념일로 제정된다. 천주교 광주대교구는 9일 “오는 16일 ‘광주, 오월의 파스카’라는 주제로 광주 남동성당에서 열리는 5·18 25돌 기념행사에서 5월18일을 교구기념일로 제정한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