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일선 시·군의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이 다음달 1일부터 평균 9% 오른다. 충남도는 20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시·군의 시내버스 요금을 평균 9% 인상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어른 기준으로 일반버스는 1100원에서 1200원(9.1%), 좌석버스는 1500원에서 1650원(10%), 어린이 요금은 550원에...
충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농기계 임대사업과 관련해 금품·향응을 주고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장아무개(54)씨 등 전국 기초단체 66곳의 농업기술센터 교관급 공무원 83명과 김아무개(46)씨 등 농기계 업체 대표 9명을 입건했다. 장씨 등은 정부의 농기계 임대사업에 따라 2008년 땅갈이와 퇴비 살포기, 쟁기, ...
한국인의 인명을 총망라한 족보를 수집·전시할 대전 뿌리공원 내 족보전시장이 오는 4월 완공된다. 이름도 ‘한국족보박물관’으로 확정됐다. 대전 중구는 침산동 뿌리공원에 짓고 있는 족보전시장 이름을 ‘한국족보박물관’으로 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름은 공모와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결정됐으며, 한국족보박...
지난해 12월20일 벙커시유 5900ℓ가 유출됐던 충남 서산시 대산읍 현대오일뱅크 인근 해상에서 또 기름이 유출됐다.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3구 삼길포 주민들은 지난 15일 오전 10시40분께 길이 1.5㎞, 너비 15m의 검은 기름띠가 삼길포 은골해안과 비경도 해안을 덮쳤다고 17일 밝혔다. 주민들은 처음에 이 기름이 지...
충남도의 청소년 대안교육기관인 ‘충무학교’가 첫 입학생을 모집한다. 도는 14일 충무학교의 3월 개교를 앞두고 25일까지 입교를 원하는 중학교 과정 남학생을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첫 입교 인원은 중학교 과정 남학생 40명이며 교육비 등은 무료이고,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25일까지 도내 읍·면·동사무소나 다니던 ...
정부가 발표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찬반 여론이 엇갈리는 가운데, 13일 대전에서는 찬·반 기자회견이 잇따라 열리고, 구청장과 구 의원이 충돌하는 등 갈등이 격해졌다. 먼저 이날 오전 10시 대전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원웅 민주당 대덕구지구당 위원장은 “세종시 수정안에는 행정도시 대신 재벌 특혜만 가득...
정부의 ‘수정 세종시(행정도시)’는 정부부처 이전 백지화를 전제로 급조된 ‘관제 기업도시’라는 주장이 나왔다. 조명래 단국대 교수는 12일 대전시민사회연구소가 연 ‘정부의 세종시 대안에 대한 평가 및 전망’ 세미나에서 “국가 중추 관리기능을 국토의 중심부로 옮겨 새로운 거점을 만든 뒤, 이를 중심으로 건강한 ...
11일 정부의 수정안 발표를 지켜본 충남 연기군 행정도시 예정지 원주민들은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주민들은 “이명박 정권이 천심을 배반했다. 행정도시를 포기하고 재벌도시를 만들겠다면 결코 용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세종시 수정안에 포함된 △영세민 임대아파트인 행복아파트 1000가구 건립 △경로복지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