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대표단은 5일 김형오 국회의장 주선으로 법안 처리 문제를 놓고 밤늦게까지 회담을 벌였으나 쟁점 법안에 대한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여야는 특히 방송법을 비롯한 언론 관계 법안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금산분리 완화 관련 법안에서 심각한 이견을 보였다. 여야는 6일 다시 협상을 ...
김형오 국회의장이 4일 쟁점 법안에 관한 직권상정을 자제할 뜻을 비치면서, 여야 대치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한나라당은 불만 속에 수용 의사를 밝힌 반면, 민주당은 본회의장 앞 농성을 풀기로 결정하며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김 의장의 대화 재개 요구는, 물리력을 동원해도 직권상정이 불가능하다는 ‘...
한나라당 지도부가 쟁점 법안 처리에 골몰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전 대표와 친박성향 의원들이 이로부터 짐짓 거리를 두고 있다. 박 전 대표는 2일 케이티엑스(KTX)를 타고 대구를 찾았다. 이곳에서 열린 한나라당 대구시당 신년하례와 매일신문사 주최 대구·경북 신년하례식에 참석했다. 행사엔 이상득, 이한구, ...
31일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선 본회의장을 점거하고 있는 민주당에 대한 격한 성토와 극단적인 본회의장 탈환론이 등장했다. 가장 많이 등장한 것은 본회의장에 단전, 단수를 하자는 ‘비인도적’ 제안이었다. 진성호 의원은 “식사나 물 등 인간에게 꼭 필요한 것을 (본회의 반입을) 제한해 인간으로서 극복할 수 ...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미디어 관련법은 내년 2월이나 4월쯤 처리하면 되지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은 이명박 대통령이 연내 처리를 당부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에서 “야당이 극렬하게 반대하고 있는 미디어 관련법은 내년 2월이...
한나라당과 청와대는 29일 ‘여야 합의 민생법안 31일 처리’ 등을 요구한 김형오 국회의장의 입장표명에 불만족스런 반응을 보였다. 박희태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오늘 국회의장께서 입장을 천명했는데, 한마디로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목말라하는 법안들의 연내 처리가 무산되는 것 같아 너무나 ...
여야 중재역을 자임해 온 자유선진당이 한나라당의 법안 연내 강행처리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회창 총재는 26일 <문화방송>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나와 “국회는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야 한다. 수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되지 않는다”며 “(쟁점 법안은) 좀 충분히 논의해야지 연내에 처리하겠다고...
한나라당 내 친이-친박 진영이 17일 사무총장 권한 강화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였다. 한나라당은 이날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지금 사무총장과 동급 서열으로 돼 있는 홍보기획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을 사무총장 아래 두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당헌·당규 개정안을 안건에 올렸다. 안경률 사무총장은 “사무총장 중...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대운하·형님예산 의혹 싸고 대립 대운하 재개로 의심받는 ‘하천정비 사업’과 포항에 투입되는 이른바 ‘형님 예산’을 두고, 여야가 날카롭게 맞섰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원회가 10일 막바지 진통을 겪었다. 계수조정소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4조7천억원이 배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