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의 이의제기를 심사하는 국세청 ‘과세전 적부심사위원회’의 외부위원 상당수가 세무 관료나 세무사 출신으로 채워져 납세자 권리보호보다는 기관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혜훈 한나라당 의원이 3일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전국 107개 세무서에 딸린 과세전 적부심사위원회 외부위원 구성 자...
민주당이 제기한 행정체제 개편안에 대해 일부 한나라당 지도부가 찬성 의사를 밝히고 나섰다. 허태열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31일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현재 광역시·도-시·군·구-읍·면·동으로 된 3단계 행정체제는 100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국민들의 실제 생활, 경제권과 맞지 않아 고비용 저효...
한나라당이 26일 재외국민의 참정권을 보장하는 내용의 법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윤석 한나라당 제1 정책조정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외국 동포들은 가급적 빠짐없이 국내에서 실시되는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법제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지난 1...
한나라당이 야당의 실력행사를 원천봉쇄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제기했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2일 <기독교방송>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파행을 막고 효율적인 국회 운영을 위해 몸싸움이나 단상 점거가 없도록 이번 정기 국회에서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 원...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당직자 170여명을 초청해 만찬을 열고, 당과 청와대의 결속을 다졌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욕심이 없고 모든 것을 다 털어넣어 한국을 선진 일류 국가 반석에 올려놓겠다”며 “이제 많은 것을 결심하고 행동할 준...
19일 치러진 한나라당 상임위원장 선거가 홍준표 원내대표의 리더십을 흔들어놨다. 한나라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통일외교통상위원장 후보에 박진,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후보에 고흥길, 정보위원장 후보에 최병국 의원을 경선을 통해 선출하는 등 한나라당 몫 11석의 상임위원장 후보를 확정했다. 통...
친박연대가 서청원 대표의 징역형 선고 뒤 내홍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애초 서 대표를 포함한 친박연대 소속 8명의 비례대표 의원들은 한나라당 입당시기를 둘러싼 논쟁 끝에 서 대표의 1심 판결 뒤 입당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지난 14일 1심 판결에서 서 대표가 공천과 관련해 32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