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에서 다음달 10일부터 시작하는 쌀 소득보전 직불금 국정조사에 관한 회의론이 삐져나오고 있다. 한 재선 주요당직자는 26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농민의 분노를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이번 국정조사는 의제 설정 자체가 잘못된 것 같다”며 “금융 위기 상황에서 국회가 힘을 다른 데 쓰는 것...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6일 “경제를 살릴 한가지 묘약은 신뢰”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29주기 추도식 뒤 친박 의원들과 함께 한 점심 자리에서 ‘경제를 일으켜 세울 묘약이 없겠느냐’는 의원들의 물음에 “딱 하나 묘약이 있다. 바로 신뢰다”라고 말...
여야는 21일 정부가 국내 은행의 외화 빚을 지급보증하는 내용의 ‘국내은행 외화표시 채무에 대한 국가보증 동의안’을 조속히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은행 자본확충과 예금보장확대는 이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임태희 한나라당, 박병석 민주당, 류근찬 선진과 창조의 모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3교...
한나라당 소속 박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9일 “남북 대화 재개를 위해 외통위 차원의 방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한나라당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6자 회담이 재개되고 북핵 문제가 다시 논의되면 우리 정부도 대북지원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해야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7일 열린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외교통상부 국정감사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국회 처리 시점이 논란이 됐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조기 처리를 주장했다. 윤상현 의원은 “미국은 금융위기 탓에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할 것이고 이는 누가 집권하든 재협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정...
미국 연수 중인 이재오 전 한나라당 의원이 이르면 올 연말 귀국 이삿짐을 쌀 채비에 들어간다. 객지 생활의 소회와 정치 목표를 담은 책을 펴내는 게 계기다. 이 전 의원의 한 측근은 3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이 전 의원이 미국 생활을 하며 느낀 소회와 향후 새로운 정치 철학과 비전 등을 엮은 이른바 ‘...
새터민 청소년들이 진로와 직업에 대한 지식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권영진 한나라당 의원이 3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받은 ‘새터민 청소년 진로 실태 조사 연구’ 자료를 보면 새터민 청소년의 직업에 관한 지식과 인지도가 남쪽 청소년에 견줘 크게 낮았다. 희망직...
종부세법 개정안 어떻게 되나 종합부동산세에 관한 한나라당의 기류가 25일 일단 정부안 ‘수용 뒤 손질’ 쪽으로 흐르면서 향후 국회 처리 전망에 관심이 모인다. 민주당은 결사적으로 종부세법 개정을 막겠다는 방침이어서 충돌이 예상된다. 이날 종부세법 개정에 관한 정책 의원총회를 연 한나라당은 당론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