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7일 경제 분야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경제지 기자들과의 점심 자리에서 “이 부처, 저 부처로 나눠진 역할 기능 속에 조율이 안 되는 것 같다”며 “적어도 국제금융이나 최근 국내외 상황을 종합 컨트롤할 수 있는 타워가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
한나라당의 원내 ‘러닝메이트’ 홍준표 원내대표와 임태희 정책위의장이 종합부동산세를 두고 결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종부세 존치 여부에서 두 사람의 견해차는 도드라진다. 홍 원내대표는 17일 <문화방송>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종부세를 재산세와 통합하게 되면 부자들 세금을 깎아주고 서민...
김영선 국회 정무위원장(한나라당)은 16일, “정부가 서민 가계의 주택담보대출도 지급보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금융위기를 극복하려고 은행권에 1천억 달러의 지급보증을 하고 있는데 서민들에게도 직접 대책이 있어야 한다”며 “건설업계와 ...
여야 의원 4명으로 구성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방미단이 17일 워싱턴으로 출발한다. 하지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둘러싼 여야 인식차가 현격해 어떤 성과를 들고 올지 불투명하다. 한나라당 소속 박진 외교통상통일위원장과 같은 당 황진하 의원, 문학진 민주당 의원,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은 17...
한나라당내 ‘친이명박’ 직계 의원들이 한반도 대운하 사업을 재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이 사업은 촛불집회가 절정이던 지난 6월 “국민이 반대한다면 추진하지 않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 뒤 사실상 폐기됐다. 정두언, 이춘식, 조해진, 권택기, 김영우 의원 등 안국포럼 출신 의원 7명...
이명박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조처로, 정치권에서 여야를 뛰어넘는 새로운 전선이 형성되고 있다. 규제완화에 반대하는 비수도권 국회의원들의 저항이 강화되면서 여야 비수도권 의원들의 연대 기류가 형성되고, ‘박근혜 변수’까지 가세하면서 폭발력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지역균형발전협의체 등 5개 국회...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31일 “(나는) 4·19 혁명의 참여자가 아니라 방관자였고 비겁한 사람이었다는 낙인을 스스로 찍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4·19혁명 당시 학생운동 주역과 후대들로 구성된 ‘4월회’ 초청 오찬 강연회에 참석해 “참회의 길을 좀 더 걸어야 여러분들과 같이 4월회에...
야 “구본홍 임명철회가 최선” 31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는 100일을 넘긴 <와이티엔>(YTN) 사태 등 현 정권의 언론장악 문제가 초점이 됐다. 조정식 민주당 의원은 “5공 이래 최대 언론 학살이라고도 하는 와이티엔 사태가 청와대 고집과 외면으로 더 악화되고 있다”며 “가장 빠른 ...
김성호 국가정보원장이 30일 “질병, 환경, 국익 문제 등 신안보개념에 맞춰 국정원법 개정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대공, 대정부 전복, 방첩, 대테러 및 국제 범죄조직과 관련한 국내 보안 정보 수집으로 범위가 한정된 국정원법상의 직무범위를 확대하겠다는 취지여서 논란이 예상된다. 김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