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9일 “청와대를 포함한 여권 진영 전체에 인재 재배치가 필요하다”며 거듭 ‘여권 물갈이론’을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문화방송>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나와 “(정권) 출범 당시엔 많은 사람들이 총선에 나가 내각이나 청와대에 참석할 수 없었지만 이제 총선도 끝나...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8일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며 여야 협의처리 방침을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이철우 한나라당 의원 주최 ‘21세기 정보기관의 역할과 바람직한 국정원법 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 축사에서 “지금 국정원법은 헌법만큼 개정하기 어렵게 됐다”며 ...
정부와 한나라당은 7일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실무당정협의회를 열어 내년 1월10일까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부가 다음 주중(15~19일) 에프티에이 보완책을 발표할 것이고, 이렇게 되면 민주당이 비준안 ...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4일 경제현장을 찾아 경북 구미 공단에서 연 당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대표실 관계자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감기 몸살기가 있어 불참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전날 유기준 의원이 주최한 한-일, 한-중 어업협정 관련 토론회 축사와 서울외신기자클럽 송년 행사 참...
이상희 국방부 장관은 3일 “북한의 급변사태나 불안정 사태가 발생할 경우 중국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조치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남북관계특위 전체회의에 나와 북한체제 붕괴시 중국의 개입 가능성을 지적한 미국 랜드 연구소의 의견과 관련해 “중국의 ...
국회 국방위원회가 군 가산점제를 부활시키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병역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논란이 예상된다. 국방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어 병역법 개정안을 표결 끝에 찬성 7, 반대 5로 통과시키고 법안을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겼다. 김학송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심대평·이진삼·김무성·김성회·김옥이·서종표 의...
이재오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대중이 (나를) 원하지 않을 때는 견딜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최고위원의 측근인 진수희 의원은 2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남미를 방문 중이던 이 전 최고위원과 지난달 30일께 통화했다. 이 전 최고위원이 ‘대중이 미워하거나 원하지 않을 때는 그 ...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의 어정쩡한 동거가 잡음을 내고 있다. 이회창 선진당 총재는 1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전날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가 참여한 야 3당 대표의 대북정책전환 촉구 회담을 “북한의 상투적 전술과 분열책동에 놀아난 것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지난 5월부터 ‘선진과 창조의 모임’이란 교섭단체...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28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지지자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을 잠식하는 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친이’인 공 최고위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한나라당의 지지율보다 적게 나타나는 이유가 무엇인가’란 진행자의 물...
한국투자공사(KIC)가 자본잠식에 빠질 우려가 있다는 감사원 감사결과가 나왔다고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이 28일 밝혔다. 이 의원은 예결특위 전체회의에서 감사원의 비공개 감사결과를 토대로 “정부가 공공자금을 해외에 투자하기 위해 투자공사를 설립했으나, 한국은행과 국민연금관리공단이 돈을 맡기지 않고 단독 ...
한나라당은 27일, 정기국회 회기 안인 다음달 9일까지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은 정부가 낮아진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반영한 예산안을 다시 내놓지 않으면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계수조정소위원회 심사를 거부하겠다고 해 진통이 예상된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
최병국 국회 정보위원장(한나라당)은 23일 국가정보원법 개정과 관련해 “국정원의 활동범위를 국익과 같은 막연한 개념으로 정의한 부분은 전문가들이 손을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같은 당 정보위 간사인 이철우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정원법 개정안...
신지호 한나라당 의원이 20일 정부안에 설치된 14개 과거사위원회를 통폐합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에 통폐합 대상 과거사위와 시민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정부 안에 설치·운영 중인 각종 과거사위원회의 기능이 유사하고 중복되는 점이 많아 효율성을 높일 필요성이 있다”며 “...
정부와 한나라당은 20일 종합부동산세 개편안과 관련해 당이 주도적으로 정부·야당과 조정 작업을 벌인 뒤 최종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한승수 국무총리 등은 이날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당정을 열어 “앞으로 종부세 관련 과표나 세율 조정, 종부세 대상 1가구 1주택자 장기보유 ...
일부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현 정부 비판을 쏟아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발언이 ‘친이’ ‘친박’간 긴장의 끈을 팽팽히 당겨놨다. 당내 주류임을 자부하는 친이 의원들은 박 전 대표의 발언에 불쾌한 기색이 역력하다. 공성진 최고위원은 19일 <에스비에스>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고위 당직자들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