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와 노인빈곤의 영으로 2050년엔 65살 이상 노인 10명 가운데 4명이 일을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노인 일자리가 대부분 불안정하고 단순 노무직 등에 쏠리는 상황에서 노인에게 적합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이 발간한 보고서(초저출산·초고령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박위남(93) 할머니가 별세했다. 여성가족부(여가부)는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박 할머니가 지난달 31일 갑작스레 건강이 악화돼 입원한 병원에서 운명했다고 2일 밝혔다. 여가부는 박 할머니가 16~17살이던 1938년 무렵 만주 군수공장에 가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동네 사람의 말에 속...
“차라리 지나가는 차에 치였으면 좋겠어.” 실제로 일어나면 끔찍할 일을 아무 생각 없이 동기들과 주고받았던 건 2013년 9월 무렵 수습기자 2개월째였다. 길어야 4시간 자는 생활에 늘 잠이 부족했다. 일에 쫓겨 식사는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로 대충 때우는 일이 많았다. 종종 취재 대상을 무작정 기다리는 ‘뻗치기’...
뼈·피부·혈관 등 인체 조직의 기증부터 이식까지 모든 과정에 대한 추적 조사가 의무화된다. 인체 조직 기증자의 병력·투약이력 조사도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이런 내용을 담은 ‘인체조직 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인체조직 안전에 관한 규칙’이 2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
정부가 오랫동안 공들여온 건강보험료(건보료) 부과 방식 개편을 발표 예정일 하루 전에 사실상 ‘백지화’했다. 담뱃값 인상, 연말정산 파동 등 잇따른 ‘증세 논란’으로 대통령 지지율이 급락하자 어렵사리 마련한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안을 내팽개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검토해온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안은 ‘송파...
정부가 3년째 공들여온 건강보험료(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을 사실상 ‘전면 백지화’ 했다. 담뱃값 인상과 연말정산 파동 등으로 ‘증세 논란’을 키운 정부가 이를 빌미로 현행 건보료 부과체계의 개편 필요성을 외면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마련한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안은 ‘송파 세 모녀’처럼 소득이 적은 지역가...
정부와 새누리당이 아동학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보육교사 자격 획득을 까다롭게 하되 이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중대 학대 행위 땐 즉시 어린이집 폐쇄’ 방침 등을 두곤 과도하게 처벌 위주 대책이라며 비판적 의견도 적지 않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27일 오전 당정협의를 열어 아동학대 가해...
부모와 대화를 많이 할수록 청소년의 가출 충동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잠을 덜 잔다고 학업 성취도가 높은 건 아니었다. 가족끼리 대화 없이 밤새워 공부만 해선 화목한 가정도 좋은 성적도 보장받지 못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 여성가족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4 청소년종합실태조사’를 27일 ...
정부가 전업주부의 어린이집 보육 수요를 낮추려고 ‘전업맘’과 ‘취업맘’ 지원책을 구분하겠다고 나서자 ‘편가르기’ 대책이라는 비판과 함께 보육시설 이용 여부와 무관하게 아동수당을 가정에 직접 지원해달라는 요구도 많아지고 있다. 현재 정부는 보육기관을 이용하지 않고 아이를 직접 기르는 양육자한테는 양육수당...
인천 아동학대 사건 발생 뒤 정부가 어린이집에 폐회로텔레비전(CCTV) 설치를 의무화하겠다고 나선 데 이어, 중장기적으로 보육교사의 근무 조건을 개선하고 0~2살 영아의 가정양육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을 추가로 내놨다. 국회는 전국 어린이집에 시시티브이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