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내 입국 과정에서 고열 증세를 보인 시에라리온 국적의 남자아이는 검사 결과, 에볼라가 아닌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9일 “검사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는 음성으로 확인됐고 감기의 원인병원체 중 하나인 아데노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말했다. 이 남아는 말라리아, 황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나트륨 줄이기 참여 건강음식점’으로 지정한 음식점 3곳 중 1곳 꼴로 나트륨 함량을 되레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남윤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식약처가 2011~2012년 ‘나트륨 줄이기 건강음식점’으로 지정한 음식점 202곳 가운데 68곳(33.7%)이 지난해 수거 검사...
다른 사람의 건강보험증을 훔치거나 빌려, 부정하게 사용하다 적발된 인원이 지난 5년새 4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교포나 외국인, 보험료장기체납자들이었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한테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9년부터 2014년 6월까지 부당하게 건...
지하철 안 노인들의 가슴 한켠엔 왠지 모를 죄의식이 꿈틀거린다.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 등은 수천억원에 이르는 적자 원인으로 ‘지하철 경로 무임승차’를 지목하고, 일부 젊은이는 출퇴근길 지하철 혼잡과 요금 인상의 원인을 노인들한테서 찾는 사회 분위기 탓이다. 이제 마음의 짐을 덜어도 될 듯하다. 지하철 ...
10회 이상 성구매 경험이 있는 상습 성구매자를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성구매 경험은 결혼 여부에 관계없이 나타났다. ‘성적 파트너가 없는 남성의 성적 욕구 해소를 위해 성매매가 합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의 설득력이 떨어짐을 드러내는 조사 결과로 풀이된다. 여성가족부(여가부)는 30일 성매매특별법 시행 10돌...
한국의 공공보건의료 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1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윤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9일 보건복지부한테서 받은 ‘공공보건의료 비중 추이’ 자료를 분석해보니, 국내 보건소·국립대병원·지방의료원 등을 포함한 공공보건의료기관의 병상 비중이 2008년 전체의...
내년 7월부터 구직급여(실업급여)를 받는 이들도 국민연금 보험료의 25%만 내면 최대 1년까지 국민연금 가입 기간으로 인정(크레딧)받을 수 있게 된다. 구직급여 수급자의 나머지 연금보험료 75%는 정부가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실업크레딧 추진 방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보건복지부는 제주도에 영리병원 설립을 추진하던 중국 산얼병원의 사업계획서를 불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공식 발표했다. 복지부는 이날 “주중 한국대사관의 현지조사 결과와 제주도가 제출한 ‘외국의료기관 산얼병원 사업계획서 보완계획’을 바탕으로 종합 검토한 결과, 중국 모기업의 대표가 구속돼 재정적으...
흡연자 박아무개(30)씨는 11일 정부의 담뱃세 인상 발표를 보고 전자담배를 피우기로 결심했다. 박씨는 “담뱃값이 오른다고 해 역한 냄새도 덜하고 건강에도 덜 해로울 것 같은 전자담배를 알아봤다. 전자담배 세금도 오른다지만 장기적으로 가격이나 건강 면에서 전자담배가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가 담뱃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