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일부 학교의 인조잔디 운동장에 뿌려진 고무 분말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광주시교육청은 30일 2005~2007년 3년 동안 인조잔디 운동장을 설치한 학교 5곳에서 바닥의 탄력성을 높이고 운동 때 찰과상을 막으려 뿌리는 재활용 고무분말의 유해성을 시험한 결과, ㅅ·ㄱ고 등 2곳에서 발암성 물질로 알려진 ...
박광태 광주시장이 지난 2년 동안 업무추진비의 10%인 1억4천여만원을 백화점 상품권을 사는 데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치21은 19일 2005~2006년 박 광주시장이 쓴 업무추진비 15억7천만원의 내역을 분석한 결과, △식비 6억500만원(38.5%) △현금 4억2천만원(26.8%) △물품 구입 3억2천만원(20.4%) △상품권 구입...
광주비엔날레재단은 18일 ‘가짜 박사’ 말썽 탓에 예술감독 선임을 취소당한 동국대 교수 신정아(35)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광주지검에 고소했다. 한갑수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 28명은 이날 신씨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했다. 재단은 고소 이유에 대해 “신씨가 가짜 박...
광주지역 상당수 초·중학교가 강당이나 체육관을 짓지 않은 채 개교해 교사와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광주시교육위원회 윤봉근 위원은 17일 “2005년 이후 개교한 학교 18곳이 강당이나 체육관을 완성하지 않은 상태로 개교해 비가 오거나 날이 더울 때 교육활동에 지장을 받고 방치된 철골 구조물 때문에 안전사...
광주지역 초등학교에서 일제고사가 줄줄이 부활하면서 지나친 경쟁과 사교육 열풍을 부채질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위원회 장휘국 위원은 16일 질의를 통해 “광주지역 초등학교 135곳 가운데 100%가 이번 학기에 기말고사를 치렀고, 71%인 97곳이 중간고사를 보는 등 일제고사가 되살아났다”며 “지필고사를 지양하고 수...
광주 광천동버스터미널에 복합문화관을 증축하려고 제출한 교통영향평가가 통과됐다. 광주시는 11일 금호터미널㈜이 서구 광천동 버스터미널 안에 지상 9층 지하 3층 연면적 13만5천㎡로 지을 복합문화관의 교통영향평가를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터미널 주변의 교통체증을 덜려면 △북쪽 기아로 3차로에 ...
광주환경운동연합은 12일 오후 4시 광주도시철도공사 회의실에서 ‘광주시는 과연 자전거 타기 편한 도시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마련한다. 광주시청 교통부서 공무원이 자전거 도로 현황을 설명하고, 최진석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책임연구원과 조진상 동신대 도시계획학과 교수가 자전거 교통정책과 국내외 본보기를...
광주시가 마련한 ‘아파트 관리규약 준칙안’이 현실과 동떨어진 탁상공론에 불과해 되레 자치관리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비판이 높다. 전국아파트연합회 광주지부(지부장 한재용)는 9일 성명을 통해 “광주시가 지난 1일 고시한 아파트 관리규칙 준칙안은 입주민의 의사를 모으기 어렵고 관리에 필요한 비용·인력·시간...
일제 말 윤동주(1917~45) 시인의 육필 원고를 보관했던 전남 광양의 가옥이 문화재로 지정됐다. 전남도는 6일 “1925년 광양시 진월면 망덕리에 지어진 국문학자 정병욱(1922~82·전 서울대 교수)씨 가옥이 등록문화재 341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 가옥은 일제 말 윤동주 시인의 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