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9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중국은 동북아시아 시장에서 다소 고립되는 모양새가 됐다. 중국은 티피피에 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중국은 미국 주도의 티피피가 경제적으로 중국을 고립시키려는 ‘경제 분야의 아시아 회귀’ 전략이라고 여겨왔다. 미국은 표면적으...
중국은 자국이 선포한 방공식별구역에 미국 폭격기들이 통보 없이 진입한 데 대해 27일 “미군기의 활동을 모두 감시했다”고 강조하면서도,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을 삼가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중국 외교부의 친강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정부는 주권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
중국의 소수민족 통치 정책에 대한 반발이 거센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공산당 간부들이 대학생들의 이념 검증을 강화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신장자치구 카스(카슈가르)사범학원 쉬위안즈 당서기는 최근 열린 지역대학 지도자 회의에서 “정치적인 견해가 검증되지 않은 대학생들은 비록 학업 성적이 뛰어나...
[지구촌 화제] 중국에서도 공무원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24일 치러진 국가공무원 시험에서는 1만9천여명을 뽑는데 중국 전역에서 152만여명이 응시해 평균 경쟁률이 77 대 1에 이르렀다고 <환구시보> 등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37개 직종의 경쟁률은 1000 대 1을 넘어섰다. 특히 국가민족사무위원회에...
중국이 23일 동중국해에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한 것은 일단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싸고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양위쥔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방공식별구역은 중국의 주권을 지키는 조처이며 특정 국가를 겨냥하거나 특정 목적을 지닌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도권을 놓고 갈등 중인 중-일이 대대적인 전력 재편 작업에 나서고 있다. 일본 정부는 연말께 완성되는 <방위계획 대강>에서 미래 방위전력의 큰 틀을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등 도서 방위와 미사일 방어(MD) 능력 강화 등으로 정할 예정이다. <요미우리신문>은 22일 그 구...
[지구촌 화제] 중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장이머우(62·사진) 감독이 당국의 ‘한 자녀 정책’ 완화 발표를 계기로 구설에 오르고 있다. <신화통신>은 20일 장쑤성 우시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위계위)가 한 자녀 정책을 위반한 장 감독을 찾으려 지난 여섯달 동안 노력했으나 행방을 찾을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경제제재가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북한의 풍부한 광물자원과 저렴한 노동비용 등에 주목해 투자에 나서는 중국 사업가들이 늘고 있다고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중국 저장성 출신의 기업가 하오쩌는 지금까지 북한에 1000만위안(약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