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거대 건설장비 업체의 비리를 고발한 기사를 썼다가 체포된 천융저우 <신쾌보> 기자 사건의 파문이 커지고 있다. 광둥성 3대 신문의 하나인 <신쾌보>는 전날 1면을 털어 천융저우의 석방을 요구한 데 이어 24일 1면에도 “거듭 그의 석방을 촉구한다”는 기사를 실었다. <신쾌보>는 “모든 문제는...
중국이 22일 인도·러시아·몽골 등 인접한 세 나라 총리를 동시에 초청해 안보와 경제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웃의 큰 나라들과 협력을 강화해 미국의 아시아 회귀 전략에 대응하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많다.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24일까지 중국에 머물며 시진핑 국가 주석, 리커창 총리 등과 회담한다. 싱 총리의 ...
중국 관영 언론이 22일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하고 나섰다. 올 들어 부쩍 강화된 다국적기업을 상대로 한 중국 정부의 조사·단속이 삼성전자를 표적으로 삼은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은 ‘경제반시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30분 동안 삼성전자...
중국내 좌·우파가 마오쩌둥 전 주석과 후야오방 전 총서기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두고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좌파는 마오 전 주석의 대표적 과오인 ‘대약진 운동’의 희생자 수가 부풀려졌다고 주장하고 나섰고, 우파들은 시진핑 주석의 아버지인 시중쉰 전 부총리 추모 분위기 속에서 개혁파의 시조격인 후 전 총서기 ...
중국 국무원이 15일 철강·시멘트·선박 등 생산능력 과잉(생산과잉) 업종의 구조조정 대책을 발표했다. 11월로 예정된 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를 앞두고 중국 정부가 산업 구조조정의 단면을 내보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무원은 ‘생산능력 과잉 모순 해결에 관한 지도의견’에서 “철강·시멘트·선박·태양...
중국 최대의 소수민족 거주지역인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당국이 최근 두달 동안 위구르족 약 400명을 사회안정 위협세력으로 체포하는 등 이 지역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관영 <신장일보>는 8일 “6월26일부터 8월31일까지 두달 동안 신장 자치구 경찰은 사회안정을 위협하고‘성전’ 참여를 촉구하는 등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