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샤오촨(65) 인민은행 총재가 정년을 넘겨 유임하게 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저우샤오촨 총재가 지난달 공무원 퇴직 연령인 만 65살을 넘겼지만 다음달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유임될 것”이라고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
중국 광저우동물원이 사육사 채용시험 과목으로 ‘마르크스 이론’을 넣어 입길에 올랐다. 현지 신문인 <양성완보>는 19일 “광저우 동물원이 15명의 사육사를 채용하면서 공공기초지식 필기시험 과목에 동물원 관련 지식 이외에 마르크스 철학원리를 넣었다”고 보도했다. 광저우동물원은 광저우시 임업·공원녹...
중국 상무부가 13일 중국이 지난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무역국이 됐다는 외신 보도를 반박했다. 중국 상무부는 2012년 중국의 총 무역액이 미국을 앞질렀다는 보도에 관해 “이 보도에 인용된 미국의 통계와 중국의 통계는 산출 방식이 다르다. 중국 해관(관세청)의 방식으로 다시 계산을 하면 지난해 중국의 무...
티베트(시짱)의 올해 설 풍경은 사뭇 달랐다. 요란한 불꽃과 폭음, 하늘을 뒤덮는 연기가 자취를 감췄다. 티베트인들이 중국 정부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폭죽놀이를 ‘보이콧’했기 때문이었다. 영국 <더 타임스>는 12일 “티베트인들이 이번 설엔 아예 폭죽을 사지 않았다. 이들이 전통적인 설맞이 풍습이었던 폭...
북한은 왜 12일을 3차 핵실험 날짜로 골랐을까? 전문가들은 이날이 대미 압박과 내부 결속이라는 두가지 메시지를 던지는 데 적절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는다. 북한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12일(현지시각) 새해 국정연설을 하루 앞두고 핵실험을 했다. 이종원 일본 와세다대 교수(국제정치학)는 “...
‘아랍의 봄’ 진원지였던 튀니지에서 6일 야당 지도자가 피살됐다. 지지자 수천명은 전국 각지에서 “정치적 암살”이라며 항의 집회를 벌였다. <비비시>(BBC) 등 외신들은 “온건 이슬람주의 성향의 여당인 나흐다 당과 이슬람 과격주의자들을 동시에 비판해 온 민주애국자당 지도자 쇼크리 벨라이드(47)가 수도 튀...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6일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한다면) 중국은 북-중 관계 악화를 감수하고라도 상응하는 조처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이 북-중 관계 악화를 언급하며 거듭 반대의사를 표시하고 나선 것이다.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사설에서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임박한 ...
*웨이보 :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중국 샨시성의 ‘복부인’ 궁아이아이가 4개의 가짜 호적을 갖고 베이징에서만 41곳의 부동산을 거래하고 있다. 경찰과 공무원 등 7명의 공범이 그를 도왔다. 궁아이아이가 소유한 총 부동산 면적은 농구장 23개를 합친 1만 평방미터에 달한다.” 지난달 31일 중국 공안 당국의...
베이징 안에서만 41곳의 부동산을 지닌 복부인의 투기 소식에 중국 여론이 들끓고 있다. 베이징 공안 당국은 지난달 31일 “전 샨시성 션무현 상업은행 부행장 공아이아이가 베이징에서만 41곳의 부동산을 가진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며 “공아이아이는 아직 체포하지 못했지만 경찰을 포함한 공범 7명을 체포했다”고 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엘에이(LA) 카운티가 미국 시민권을 노린 원정출산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엘에이 거주 인구가 많은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인들의 원정출산을 겨냥한 조처로 풀이된다. 홍콩 <명보>는 31일 “엘에이 카운티 당국이 ‘출산호텔’ 단속에 나섰다”며 “캘리포니아 남부에 널리 퍼진 이 호텔들은 중...
중-일 간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군 고위간부가 ‘평화 옹호’ 발언을 했다가 곤욕을 치렀다. 치젠궈 중국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은 29일 릭 라슨 미국 하원 미·중 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에게 “중국이 먼저 해상 분쟁이나 충돌을 일으키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
27일 브라질 대학촌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불이 나 245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 당국이 밝혔다. 브라질 경찰은 “일요일 새벽 2시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의 산타마리아에 있는 키스 나이트클럽에서 대학생들이 파티를 벌이던 중 불이 나 245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다쳤다. 주검들은 인근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