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시간 3.2초, 28m나 되는 상대 골밑까지는 너무 멀어 보였다. 85-87로 2점 차 역전까지 당한 상황. 손끝에 감이 찾아왔을까? 김현중이 손짓으로 ‘어서 공을 달라’고 보챘다. 그러고는, 중앙선을 넘자마자 슛을 날렸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불빛이 들어왔다. 하지만 이미 손을 떠나 긴 포물선을 그리던 공은 림 위쪽...
제2회 세계야구클래식(WBC) 출전을 위한 한국대표팀 예비엔트리가 발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김인식(61·한화) 대표팀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참여한 가운데 기술위원회를 열어 국내파 37명, 해외파 8명으로 구성된 1차 후보 선수 45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엔트리에는 좌완 선발 류현진(한화), 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