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와 충돌사고를 낸 삼성중공업 소속 예인선단은 기상이 악화되면 피항하거나 닻을 내려야 하는데도 입항 일정에 따라 무리하게 운항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유조선도 충돌 위험에 적절한 조처를 취하지 않은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태안...
자원봉사자들이 연일 원유로 뒤덮인 태안반도에서 인간띠를 만들며 기름띠 제거에 나선 가운데 원단, 고압세척기, 비료는 물론 미생물 유화제도 방제 활동에 한 몫을 하고 있다. 17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백리포 해수욕장에서는 충북 단양에서 온 환경사랑이엠시민운동본부(대표 청청 스님) 자원봉사자들이 나흘째 유...
‘촤르르르~.’ 허베이 스피리트호는 지난 6일 저녁 7시36분, 충남 태안반도 신도 남서방 5마일 해상에 멈춘 뒤 수심 63m 심해에 닻을 내렸다. 이 배는 11월16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원유 26만㎘를 싣고 출항해 7일 오후 2시 대산항 현대오일뱅크 해상유류하역시설에 접안할 예정이었다. ‘자정을 넘겨 초속 35노트의 강...
충남 태안 기름유출 사고 열하루째인 17일 해양경찰청 방제대책본부는 “기름에 뒤덮였던 오염 지역 40㎞ 가운데 모래 해변 16㎞는 응급방제가 마무리 단계”라며 “오염 해안의 70% 이상이 방제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응급방제 마무리 단계라고 방제대책본부가 밝힌 지역은 가의도 북쪽 모항 일대와 만리포, 천...
충남 태안 앞바다의 기름유출 사고 열흘째인 16일 기름찌거기인 타르 덩어리가 사고 현장에서 120㎞ 떨어진 전북 군산시 연도에서도 발견됐다. 이에 대해 해양경찰청 방제대책본부는 “타르 덩어리는 1차 방제가 이뤄진 것으로, 오염 지역이 확대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추가 오염 지역은 없다”고 밝혔다. 방제대책본...
충남 천안시가 22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다. 1973년 이후 34년 만에 개편하는 버스 노선은 고속철도·전철 연계, 학생 수송 노선 신설, 아산 등 지역 연계 강화 등을 뼈대로 하고 있다. 그동안은 하루 168개 노선에 2192차례 운행했지만 앞으로는 125개 노선으로 단순화하는 대신 순환·일반 노선으로 나...
“충돌! 측면 충돌!” 7일 오전 7시15분께 대산해양수산청 상황실 브이에이치에프(VHF) 무전 수신기에서 다급한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가 ‘사고’를 알려온 첫 무전이었다. 사고 위치는 대산항에서 17마일 떨어진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도 부근 해상. 원유를 가득 싣고 이곳에 전날부터 정박해...
대전 한남대(hnu.ac.kr) 차기총장 공모에 이 학교 교수협의회 추대 교수를 비롯한 전 국립대 총장, 교육부 차관 등 9명이 지원했다. 이 대학은 “3일 총장 공모를 마감했더니 △이상윤 현 총장과 교수협이 선거를 통해 추대한 △장주환(화학과·전 교무처장) 교수 △김형태(교육학과·전 부총장) 교수 △박영기(행정학과·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