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한전 홍성지점 사회봉사단은 충남 홍성군 홍성읍 장아무개(76)씨 집에서 전기 점검을 벌였다. 며칠 전부터 전등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고 타는 냄새도 나 대신 촛불을 켠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화창한 바깥 날씨와 달리 홀로사는 장씨 집은 지난 주말까지 내린 비로 눅눅했다. 봉사단은 방 천정과 기...
충남대병원이 진료 장비도 없는 대전지역암센터 준공식을 열어 퇴임을 앞둔 원장 업적 쌓기 행사를 치렀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충남대병원은 4일 정진철 대전시 행정부시장과 보건복지부, 의학계 인사 등을 초청해 대전지역암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병원 쪽은 “암센터는 지상 1~2층에 위암, 간암, 폐암, 대장암, 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5일 전국의 철도시설자산 전체를 2년여 동안 조사해 전산 자료화 했다고 밝혔다. 철도시설자산 전수 조사는 철도 100년 사상 처음이다. 철도시설공단이 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철도자산은 1만7천여필지였으며 이 가운데 10만1329필지에 대해 필지 별 이용 현황을 분석했더니 87.1%인 8만8298필...
충남도가 지난 7월 첫 시행한 ‘도비 해외유학 장학제도’가 준비 부족으로 대상자도 선정하지 못하는 등 파행을 겪고 있다. 충남도는 4일 “해마다 5명씩 이공계열 석사과정 해외 유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달 31일까지 대상자 모집 공고를 냈으나 마감일 우체국 소인이 찍힌 우편 서류를 포함시켜도 신청 인...
대전인문학포럼(cafe.daum.net/mindupforum)이 지난 1학기 ‘세상을 바꾸는 비판적 지성, 21세기를 논한다’에 이어 인문학 강좌 2라운드인 ‘세상을 바꾸는 창조적 지성, 21세기를 논한다’를 시작한다. 2라운드 인문학 강좌는 다음달 2일부터 12월4일까지 2달 동안 격주 화요일 오후 1시30~4시 충남대 문원강당에서 열린...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가 3일부터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 마일리지제’를 시행했다. 독서 마일리지제는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 글로벌 리더로서 기본 소양을 키우도록 돕기 위한 제도이다. 이 제도는 학부학생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독서인증 홈페이지(club.cyworld.com/kaistreadtog...
충남도가 경제통상 등 분야별로 해마다 12명을 뽑아 해외에서 직무훈련을 받아 전문인력으로 키우기로 하는 등 미래를 대비한 ‘전문가 공직자’ 시대를 선언하고 나섰다. 도는 3일 “해마다 12명씩 10년 동안 도 공무원 120명을 1년 간 외국 대학과 연구기관에 보내 경제 통상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육성하는 ‘미래대비...
땅을 기름지게 하는 모세혈관인 ‘도랑’ 실태를 조사하고 정화하는 운동이 펼쳐진다. 사단법인 물포럼코리아는 31일 “환경부, 지역 환경단체들과 함께 4대강 유역 100여개 도랑에 대한 관리 현황과 오염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 및 도랑살리기 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2010년까지 진행될 예정인 전국 도랑 실태조사는...
충남대 수의과대 학생들이 실습실이 부족해 주차장에서 야외 해부실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학생들은 “해부실습실이 1곳으로 공간이 좁아 수업이 있을 때면 실험대를 건물 밖 주차장에 옮겨 놓고 해부실습 수업을 했다”며 “야외 주차장에서 해부를 하려면 여름에는 수술 장갑 안에 땀이 고이고 겨울에는...
대전 동부경찰서는 30일 출신 대학 총학생회장 선거에 개입해 금품을 받아낸 혐의(공갈 등)로 대전의 한 대학 졸업생 강아무개(33)씨를 구속하고, 이 대학 2001년 총학생회장 ㅇ아무개(32)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총학생회 예산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이 대학 총학생회 간부 ...
대전시는 28일 대전에 원자력 시설이 단지를 이루고 있는 만큼 정부가 보상과 안전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관련 법령을 고칠 것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청와대,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각 정당 등 23곳에 보냈다. 시는 건의문에서 “정부는 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에 막대한 지원을 하고 최근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을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