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기름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한 60대 어민이 음독 자살했다. 10일 오전 8시10분께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2리 이아무개(66)씨 집 안방에서 이씨가 신음하고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다. 이씨 아들은 “아침에 아버지가 전화로 ‘나 약 먹었다. 죽는다’고 말해 집에...
충남 천안·아산·홍성지역이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산업 직접지로 떠오르고 있다. 충남도는 9일 서북부 지역을 디스플레이산업 집적단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해까지 전용 단지 3곳을 꾸리고 유치 전담반을 운영했더니 전국 디스플레이 관련 생산업체 210개 가운데 60%인 126개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
충남 태안 원유유출 해경 방제대책본부는 7일 해안의 오염도와 지형적 특성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만든 ‘해안오염지도’를 공개하고, 태안반도에 대한 맞춤식 방제에 들어갔다. 해안오염지도는 해상 응급방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해안에 대한 본격 방제를 위한 조처로, 방제 전문가들이 태안반도 일대를 실사...
“안모웨이가 죽었습니까?” 4일 충남 아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 전화한 한 이주노동자는 “돈이 없어 맹장수술을 못해 숨졌다”는 친구의 소식을 듣고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타이 출신 안모웨이(49)씨는 지난달 26일 새벽,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복막염으로 숨졌다. 성탄 이브인 24일부터 심한 배앓이가 시작...
충남 태안앞바다 원유유출사고 자원봉사자들이 ‘꽃게 훈장’을 받는다. 충남도는 3일 태안에서 기름띠 제거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에게 충남 도민의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자원봉사자증’을 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증은 서해의 특산물인 꽃게 모양이며 차량에 부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도 서해안...
‘강 건너 충청~전라도를 잇는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코레일은 28일 오후 군산역에서 장항선과 군산선을 잇는 ‘신장항~신군산 구간 철도연결 개통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신장항~신군산 구간 철도연결사업은 2000년 착공한 금강철교 공사가 7년여 만에 준공된데 따른 것이다. 이 구간 개통으로, 장항선 구간은...
호남고속철도 계룡산 통과구간에서 삵과 수달 등 보호, 희귀종 14종이 발견돼 생태환경에 대한 보완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계룡산살리기대전충남연대는 26일 공단에서 ‘호남고속철도 계룡산 통과구간 환경생태조사 최종보고회’를 열어 “민관 공동 환경생태조사를 했더니 법적 보호종인 삵...
태안 해경은 24일 유조선과 충돌해 원유 유출 사고를 낸 혐의(해양오염방지법 위반 등)로 삼성중공업 소속 예인선 삼성T-5호 선장 조아무개(51)씨와 크레인을 실은 부선 선장 김아무개(39)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예인선 삼호T-3호 선장 김아무개(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조씨 등은 지난 7일 아침 7시6분께 충남 태안...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건 수사를 지휘하는 대전지검 서산지청(청장 박충근)은 21일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와 충돌한 삼성중공업 소속 예인선 삼성T-5 선장 조아무개(51)씨와 해상 크레인을 실은 부선 선장 김아무개(39)씨, 두 사람을 해양오염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허베이 ...
충남 태안해경은 20일 충남 태안 앞바다 원유유출 사고와 관련해 삼성중공업 소속 삼성T-5 선장 조아무개(51)씨 등 예인선단 선장 세 명과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 숄 싱 선장 등 모두 네 명을 해양오염방지법 위반 및 업무상 과실로 인한 선박파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 등 예인선단 선장들은 지...